[ME종합] 베일벗은 '갤럭시노트10', 마술봉같은 'S펜'에 동영상 기능↑

오철민 / 기사승인 : 2019-08-08 18: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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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스크린 디스플레이 경험…동영상 강화로 콘텐츠 제작에 제격
5G 모델로만 출시…9일부터 국내 사전판매 시작
124만8천500원부터...10플러스는 최대 149만6천원

[메가경제 오철민 기자] 흡사 마술봉처럼 스마트폰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진화된’ S펜을 탑재한 갤럭시노트10이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 등 4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갤럭시 언팩 2019'를 열고,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성능으로 사용자들의 열정을 실현해 줄 '갤럭시 노트10'의 실체를 드러냈다.


'갤럭시 노트10'은 베젤이 거의 없는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의 실감나는 화질로 몰입감 높인 ‘보는 경험’을 제공하고, 진화된 'S펜'으로 그간의 갤럭시 노트와는 또 다른 ‘업그레이드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마술봉으로 거듭난 스마트 'S펜' 탑재를 노트10의 전면에 내세웠다. 이 S펜은 쓴 손글씨를 바로 디지털화해주거나 펜의 움직임을 인식해 스마트폰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에어 액션' 기능 등이 새롭게 구현됐다.



[출처= 삼성전자 제공]

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19에서 삼성전자 IM 부문장 고동진 사장이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또 갤럭시 노트10이 특별한 장비 없이도 누구나 전문가 수준의 동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할 수 있어 영상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에 최적화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7나노미터(nm) 최신 프로세서, 최대 12GB RAM 등 강력한 성능으로 언제 어디서나 사용자의 효율성을 극대화해준다고 덧붙였다.


‘갤럭시 노트10’은 5G모델로만 출시된다. 최초로 6.3형의 컴팩트한 크기에 S펜 등 노트만의 특장점을 담은 '갤럭시 노트10 5G'과 6.8형의 역대 최대 디스플레이에 노트의 특장점을 극대화한 '갤럭시 노트10+(플러스) 5G'의 2가지 모델이다.


'갤럭시 노트10 5G'는 아우라 글로우, 아우라 핑크, 아우라 블랙, 아우라 레드의 4가지 색상의 256GB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124만 8천 5백원이다


'갤럭시 노트10플러스 5G'는 내장 메모리 용량에 따라 256GB, 512GB 2가지 모델로 나온다.



[출처= 삼성전자 제공]
[출처= 삼성전자 제공]


256GB 모델은 아우라 글로우, 아우라 화이트, 아우라 블랙, 아우라 블루의 4가지 색상이며, 가격은 139만 7천 원이다. 512GB 모델은 아우라 글로우, 아우라 블랙 색상이며, 가격은 149만 6천 원이다.


갤럭시노트9이 109만4천500원(128GB), 135만3천원(512GB)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0만원 이상 비싸지만 같은 5G폰인 갤럭시S10 5G(256GB 139만7천원·512GB 155만6천500원)와 비교하면 비슷하거나 저렴하다.


삼성전자는 정식 출시에 앞서 '갤럭시 노트10'의 사전 판매를 9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실시한다. '갤럭시 노트10'을 사전 구매한 고객은 공식 출시 전인 20일부터 제품을 먼저 받아 개통할 수 있으며, 8월 26일까지 개통 가능하다.


'갤럭시 노트10‘은 자급제 모델과 이동통신 3사 모델로 출시되며, 전국 디지털프라자와 각 이동통신사 오프라인 매장을 비롯해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이동통신사 온라인몰 등에서 사전 구매할 수 있다.


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은 "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스마트폰 기술 혁신을 선도해 왔으며, '갤럭시 노트10'은 오늘날 사용자의 변화에 맞춰 한층 더 진화했다"며 "더욱 강력해진 '갤럭시 노트10'은 일의 효율성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삶을 즐기고 공유하는 방법에도 변화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통신 3사는 사전 예약고객에게 최고 150만원에 달하는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각사 전용 컬러가 적용된 모델을 활용한 마케팅을 진행한다.


갤럭시 노트20 주요 사양 정리


'갤럭시 노트10'은 상하좌우 베젤을 최소화하고, 디스플레이 중앙의 전면 카메라를 제외한 스마트폰 전면을 모두 디스플레이로 채운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디자인으로 시각적인 균형감과 함께 사용자의 몰입감을 더욱 높였다.


특히, 디스플레이에 펀치 홀을 뚫었음에도 홀 주변부터 엣지 부분까지 디스플레이 전체의 색상과 밝기가 균일해 글로벌 인증 기관 UL로부터 프리미엄 홀 디스플레이로 인정받았다.



[출처= 삼성전자 제공]
[출처= 삼성전자 제공]


외관 뿐 아니라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기술을 탑재한 '갤럭시 노트10'은 차원이 다른 화질을 제공할 뿐 아니라 사용자의 눈까지 보호해준다고 강조한다.


슈퍼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 다이내믹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동영상 각 장면별로 색상을 최적해주는 ‘다이내믹 톤 매핑’을 지원해 'HDR10플러스' 인증을 받았다.


HDR(High Dynamic Range)은 영상과 사진의 후 처리 기술로 밝은 부분은 더 밝게, 어두운 부분은 더 어둡게 보정해 명암비를 크게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HDR플러스는 HDR의 차세대 표준 규격이다.


HDR10플러스에서 가장 주목받는 ‘다이내믹 톤 매핑’은 콘텐츠 내 가장 밝은 화면을 기준으로 작업을 처리하는 ‘스태틱 톤 매핑’과 달리 콘텐츠 내 화면별로 밝기에 따라 각각 다른 톤 매핑을 적용, 최적의 화질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갤럭시 노트10’은 생생한 화질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인체에 해로운 블루 라이트 파장도 낮춰줘 눈의 피로감 없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노트10(왼쪽)과 갤럭시노트10플러스 이미지. [사진= 삼성전자 제공]
갤럭시노트10(왼쪽)과 갤럭시노트10플러스 이미지. [사진= 삼성전자 제공]


갤럭시 노트10이 트레이드마크처럼 내세운 스마트 'S펜'은 매끄러운 일체형 디자인으로 진화했으며, 마치 마술봉과 같은 혁신적인 사용성을 제공한다고 강조한다.


우선, 'S펜'으로 손글씨를 작성하고 바로 디지털 텍스트로 변환해 다양한 문서 형태로 공유할 수 있다.


실례로 회의나 수업 중에 삼성 노트 애플리케이션에서 'S펜'으로 작성한 손글씨 메모를 이제 PDF나 이미지 파일 뿐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워드 파일로 변환해 친구나 지인에게 바로 공유할 수 있다.


'갤럭시 노트10'에는 전작에서 선보인 스마트 'S펜' 원격 제어 기능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에어 액션(Air Actions)'도 지원한다. 저전력 블루투스를 지원하며 S펜의 움직임을 인식해 스마트폰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기존 S펜으로 카메라를 실행하고 버튼을 눌러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이 가능했다면, 갤럭시 노트10 S펜으로는 카메라 방향을 전환하거나 촬영 모드 변경, 줌 인·줌 아웃도 가능하다.


실례로, 회의나 수업 중에 삼성 노트 애플리케이션에서 'S펜'으로 작성한 손글씨 메모를 이제 PDF나 이미지 파일 뿐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워드 파일로 변환해 친구나 지인에게 바로 공유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S펜'의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7일 공개해 다양한 게임이나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개발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폰을 데스크탑 PC처럼 사용할 수 있는 '삼성 덱스(DeX)'도 갤럭시 노트10과 함께 한 단계 진화했다.


별도의 액세서리 없이 USB 케이블로 PC와 갤럭시 노트10을 연결해 두 기기 사이에서 자유자재로 파일과 콘텐츠를 드래그&드롭을 할 수 있다.



[출처= 삼성전자 제공]
[출처= 삼성전자 제공]


‘갤럭시 노트10’은 동영상 제작과 카메라 촬영 기능도 강화했다.


우선 혁신적인 카메라 기능으로 별도의 장비 없이도 언제 어디서나 작품과 같은 전문가 수준의 동영상 제작이 가능하다. 혁신적인 카메라 기능으로 별도의 장비 없이도 언제 어디서나 작품과 같은 전문가 수준의 동영상 제작이 가능하다.


'라이브 포커스 비디오'는 보케(Bokeh) 효과를 영상에 실시간으로 반영하며, 배경에 블러, 빅서클, 컬러포인트, 글리치 등 다양한 효과를 추가할 수 있다.


또 동영상 촬영시 줌 인을 하면 줌 인한 만큼 피사체의 소리를 키워서 녹음해주고, 주변 소음은 줄여주는 '줌 인 마이크' 기능도 새롭게 탑재했다.


실례로, 야외에서 뛰어 노는 아이를 중앙에 맞춰 줌 인을 하면 아이의 목소리를 주변 소리보다 더 또렷하게 녹음할 수 있다.


PC 없이도 동영상을 쉽게 편집할 수 있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비디오 에디터'는 S펜을 활용해 동영상의 특정 부분을 선택해 자르고, 자막을 삽입하는 등의 섬세한 작업을 용이하게 한다.



[출처= 삼성전자 제공]
[출처= 삼성전자 제공]


갤럭시 노트 제품의 또다른 특징인 강력한 성능도 한 단계 더 향상됐다.


갤럭시 노트10은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을 지원해 Qi 인증을 받은 스마트폰과 갤럭시 웨어러블 기기를 충전할 수 있으며, 빠른 유무선 충전을 지원해 배터리 걱정 없이 하루 종일 스마트폰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갤럭시 노트10플러스는 45W 초고속 유선 충전을 지원해 30분 충전만으로 하루 종일 사용이 가능할 뿐 아니라, 고속 무선 충전도 지원한다.


갤럭시 노트10은 고사양 모바일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들에게 최상의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한다.


업계에서 가장 얇은 0.35mm ‘베이퍼 챔버 쿨링 시스템’과 AI 기반으로 게임 종류에 따라 성능과 전력 소비를 실시간으로 최적화 해주는 '게임 부스터'를 탑재해 쾌적한 게이밍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는 것이다.


언제 어디서나 PC게임을 즐길 수 있는 ‘플레이 갤럭시 링크'도 지원한다. PC에서 즐기던 게임을 이동하면서 스마트폰에서 이어서 할 수 있으며, 동영상을 P2P 스트리밍하는 것과 같은 형태여서 스마트폰에 별도로 게임을 저장할 필요가 없는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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