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저당 소스·장류 시장 진출…‘슈가라이트’ 9종 출시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1 08:08:23
  • -
  • +
  • 인쇄

[메가경제=정호 기자] CJ제일제당이 저당·저칼로리 등 웰니스 트렌드 확산에 맞춰 저당 소스·장류 시장 확대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기존 제품 대비 당 함량을 줄인 ‘슈가라이트(Sugar Light)’ 9종을 론칭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라인업은 드레싱, 소스, 양념장, 장류 등 요리 기초 소재를 포함하며, 100g당 당 함량을 4g 미만으로 낮췄다.
 

▲ CJ제일제당, 저당 소스·장류 시장 진출

닐슨IQ코리아에 따르면 헬스앤웰니스 속성의 드레싱·소스 시장은 지난해 각각 전년 대비 40%, 300% 성장했다. ‘저당소스’ 온라인 검색량도 같은 기간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관련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신제품에는 CJ제일제당이 1년여간 개발한 ‘저당 모듈레이션’ 기술이 적용됐다. 알룰로스, 스테비올배당체 등 대체당의 특성을 분석해 맛의 강도와 발현 시점을 조정, 낮은 당 함량에도 풍부한 맛을 구현했다. 유통 안정성 확보를 위해 미생물 발생 가능성도 고려했다.

제품은 백설 브랜드로 저당 드레싱 3종(오리엔탈, 리얼키위, 흑임자참깨)과 저당 굴소스, 저당 양념장 2종(소갈비, 소불고기), 해찬들 브랜드로 저당 장류 3종(고추장, 초고추장, 쌈장)으로 구성된다.

브랜드 모델로는 걸그룹 레드벨벳의 슬기를 기용했다. CJ제일제당은 슬기의 이미지가 ‘맛있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브랜드 콘셉트와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소스·장류 시장에서의 입지를 바탕으로 저당 제품군을 강화해 시장 변화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컬러플레이스 이세령 대표와 에이드프라미스 예선영대표, K-케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협력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컬러플레이스 이세령 대표와 에이드프라미스·국제돌봄연합(ICU) 예선영 대표가 9월 고령 사회에서도 존엄성을 지켜낼 수 있는 새로운 협력을 위해 혁신 모델을 제시했다. 퍼스널컬러 분야에서 15년간 독보적 입지를 다져온 이세령 대표는 단순한 뷰티 서비스를 넘어 데이터 기반 분석과 맞춤형 이미지 컨설팅을 통해 개인의 자신감과 존엄 회복

2

강원랜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손잡고‘건설 분야 감사자문단’ 발족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강원랜드 감사위원회(상임감사위원 안광복)는 12일에 건설사업의 리스크 예방과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력한‘건설 분야 감사자문단’을 공식 발족한다고 밝혔다.이번 자문단 발족은 지난 7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체결한 감사업무 협약 이후 실질적인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되는 후속조치로 양 기관 상임감사위원과 감사업무

3

SK하이닉스, 2025 미래포럼 개최…"차세대 AI 전략 논의"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SK하이닉스는 지난 11일 경기 이천캠퍼스에서 ‘AI 시대, First Mover로서의 기술적 도약과 Paradigm 변화’라는 주제로 2025 SK하이닉스 미래포럼(이하 미래포럼)’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미래포럼은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의 트렌드와 변화를 조망하고 SK하이닉스 반도체 기술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