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콘캉스 속으로'...스테이지원 관악·첼로·피아노 3색공연 준비

민병무 / 기사승인 : 2021-07-24 13:57:51
박예람·이정현·원재연 등 출연
무더위 날리는 쿨 서머 콘서트

코로나 확산세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으면서 여름휴가를 아예 떠나지 않는 자발적 포기족들이 늘고 있다. 그 대신에 방역조치를 완벽하게 구축한 공연장에서 음악을 감상하며 힐링하는 ‘콘캉스(콘서트+바캉스)’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 공연기획사 스테이지원이 시원한 여름을 책임질 콘캉스 공연 세 가지를 준비했다. 플루티스트 박예람 등이 참여하는 관악기 실내악 공연, 첼리스트 이정현의 리사이틀, 피아니스트 원재연(사진)의 독주회 등이 펼쳐진다. [사진=스테이지원 제공]

 

공연기획사 스테이지원은 이런 트렌드에 발맞춰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는 세 가지 공연을 준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관악기로만 이루어진 실내악 공연,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우승자의 첼로 리사이틀, 부조니 콩쿠르 2위에 빛나는 피아니스트의 독주회 등을 잇따라 무대에 올린다. 휴가철 ‘쿨 서머’를 책임진다.
 

◆ 한국 대표 관악주자들이 선보이는 화려한 실내악 공연

 

▲ 공연기획사 스테이지원이 시원한 여름을 책임질 콘캉스 공연 세가지를 준비한 가운데 플루티스트 박예람 등이 참여하는 관악기 실내악 공연이 오는 9월 5일 펼쳐진다. [사진=스테이지원 제공]

 

신진 아티스트를 발굴해 지원하는 영아티스트포럼앤페스티벌이 주최하는 ‘관악질주’가 오는 9월 5일(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2019년부터 페스티벌을 개최해 ‘열혈건반’ ‘현악본색’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관악질주’를 준비한 것. 국내외 무대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현재진행형 한국의 관악주자들이 무대를 꾸민다.

하루 두 차례 공연을 연다. 오후 7시에는 동양인 최초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오케스트라의 수석 클라리네티스트 조인혁을 필두로 오보에 윤성영, 바순 김현준, 호른 김병훈, 피아노 박영성, 그리고 외국인 최초로 프랑스 국립 아비뇽 오케스트라의 종신 수석에 발탁되고 21세에 프랑스 국립 생모음악원 최연소 교수로 임용된 플루티스트 박예람이 한데 모여 화려하고 다채로운 무대를 보여준다.

이에 앞서 오후 2시엔 플루티스트 박예람이 단독 리사이틀을 열어 단단한 사운드를 뽐낸다.

프로젝트로 모인 이 멤버들은 ‘관악질주’ 공연 전 ‘블라스트 파이브’라는 팀명으로 8월 29일(오전 11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예술의전당 여름음악축제’에 출연해 호흡을 맞춘다.
 

◆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우승자 첼리스트 이정현 부산·서울 리사이틀

  

▲ 공연기획사 스테이지원이 시원한 여름을 책임질 콘캉스 공연 세가지를 준비한 가운데 첼리스트 이정현이 리사이틀 투어를 연다. [사진=스테이지원 제공]


한국, 미국, 벨기에, 영국 등 세계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첼리스트 이정현이 국내에서 리사이틀 투어를 개최한다.

2018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공동 우승자인 그는 지난 6월 17일 대전에서 투어의 첫 시작을 성공적으로 알렸다. 이어 8월 12일 부산문화회관 챔버홀, 8월 19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잇따라 리사이틀을 연다.

러시아 대표 작곡가 스트라빈스키, 미야스코프스키, 아렌스키, 프로코피예프의 작품을 러시안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의 반주로 진행한다. 강렬하고도 서정적인 러시아의 진한 향기가 무대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 부조니 콩쿠르 2위 피아니스트 원재연 전국 투어 리사이틀


▲ 공연기획사 스테이지원이 시원한 여름을 책임질 콘캉스 공연 세 가지를 준비한 가운데 피아니스트 원재연이 4개 도시에서 독주회를 연다. [사진=스테이지원 제공]

당 타이 손, 마리아 주앙 피레스 등 수많은 거장들에게 극찬을 받으며 국내외에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는 피아니스트 원재연이 국내 4개 도시에서 독주회를 개최한다.

2017 부조니 콩쿠르 2위·청중상 수상자인 그는 7월 31일 고양아람누리를 시작으로 광주(8월 21일), 부산(8월 26일), 서울(9월 2일)로 이어지는 이번 리사이틀에서 낭만주의의 대표 작곡가 슈만과 브람스의 곡을 선보인다. 두 작곡가의 수많은 작품 중에서도 비교적 자주 연주되지 않는 곡을 엄선했다.

한 편의 문학 작품을 듣는 듯한 슈만 ‘숲의 정경’, 브람스 초기작으로 대작 변주곡들의 시초라 할 수 있는 ‘오리지널 주제에 의한 변주곡’, 그리고 원재연이 가장 사랑하는 레퍼토리라고 밝힌 슈만 ‘환상곡 C장조’를 연주한다.

원재연은 또한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예술의전당 여름음악축제’에서 이승원 지휘의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함께 클로징 콘서트(8월 29일) 협연 무대에 나선다.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으로 여름 음악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메가경제=민병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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