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3분기 영업익 5523억원…전년比 1040.3%↑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6-11-04 10:07:31
매출액 4조4973억원으로 전년比 13.1%↑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SK텔레콤은 연결 기준 2026년 3분기 매출 4조4973억원, 영업이익 5523억원, 당기순이익 4118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SKT T타워. [사진=메가경제]

매출은 유무선 통신사업 성장 등을 기반으로 전 분기 대비 3.2%, 전년 동기 대비로는 13.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040.3% 증가했으며, 세 개 분기 연속 5000억원대를 기록하며 예년 실적을 회복하고 있다.

 

별도 기준 매출은 3조1563억원, 영업이익 4135억원, 당기순이익 2989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배당금은 올해 1·2분기에 이어 주당 830원이다.

 

통신사업은 고객 친화적 상품·서비스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무선은 고객생애가치(LTV) 중심의 마케팅 전환으로 점진적 매출 회복을 보였다. 특히 올해 국가고객만족도(NCSI)와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한국산업 고객만족도(KCSI) 조사까지 국내 3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모두 1위에 오르며 신뢰 회복을 입증해 나가고 있다.

 

유선 통신 매출도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4% 성장을 기록했다.

 

AI 데이터센터(DC) 사업은 SK하이퍼(7월), SK호라이즌(8월) 출범을 통해 본격적인 추진 체계를 갖추게 됐다.

 

SKT가 AI DC 사업 전반의 전략과 위험 관리 및 글로벌 협력을 담당하고 SK 하이퍼가 사업개발, SK호라이즌이 인프라 운영·확장을 각각 책임지며 실행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SK호라이즌은 울산과 서울 지역에 약 180㎿ 규모 신규 데이터센터를 구축 중이며, 해저케이블 사업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SK하이퍼는 울산을 중심으로 잠재 고객군과 조건들을 협의 중으로, 확정 시 확보된 부지를 기반으로 신속한 인프라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AI 서비스 사업도 순항하고 있다. SKT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에이닷, 업무용 AI 서비스에 적용해 활용 범위를 넓히는 한편 ‘모두의AI’ 참여로 회사의 통신·AI 역량을 결합, 국내 최대 AI 서비스 생태계 구축을 추진 중이다.

 

박종석 S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통신·AI 두 축을 바탕으로 회복과 성장의 성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통신과 AI 사업을 하나의 성장 전략으로 연결해 시너지를 증폭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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