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고객 수면 상태 맞춤형 스마트 가전 개발

김형규 / 기사승인 : 2022-12-26 10:09:49
스마트폰‧스마트TV‧스피커 등 마이크 설치 기기로 수면 측정

LG전자가 수면 진단 전문 기업 에이슬립과 손잡고 고객의 수면 상태에 최적화된 맞춤형 차세대 스마트 가전 개발에 나선다.

LG전자는 지난 23일 서울 금천구 LG전자 가산R&D캠퍼스에서 오세기 LG전자 H&A연구센터장(부사장)과 이동헌 에이슬립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면 분야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 오세기 LG전자 H&A연구센터장(부사장, 왼쪽), 이동헌 에이슬립 대표가 협약식에서 함께한 모습 [사진=LG전자 제공]

 

이번 협약은 LG전자의 다양한 혁신 가전과 에이슬립의 수면 진단 기술을 결합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에이슬립은 AI 기술을 바탕으로 수면 중 숨소리를 통해 수면 단계를 진단하고 다양한 수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슬립테크 기업이다.

이 기술은 스마트폰이나 스마트TV, 스피커 등 마이크가 설치된 기기만 있으면 어떤 환경에서든 수면 단계를 측정할 수 있다. 별도 기기를 착용하지 않고도 고객의 수면 상태를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이 특징이다.

LG전자는 향후 에이슬립의 수면 진단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연구·개발할 예정이다.

취침‧수면‧기상 등 고객의 개인별 수면 상태와 패턴에 따라 알아서 최적의 모드로 동작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세대 스마트 가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고객의 잠든 상태가 감지되면 침실의 테이블형 공기청정기 에어로퍼니처가 수면 모드로 전환되고 휘센 에어컨이 최근 수면 기록에 따른 최적 온도로 설정되는 등의 방식이다.

세탁이 끝났는데 고객이 수면 중일 경우 트롬 세탁기가 알아서 ‘종료 후 세탁물 케어’ 기능을 작동시킬 수도 있다.

에이슬립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에 참가해 수면 진단 기술과 LG전자 프리미엄 가전으로 구성한 스마트한 침실 환경 모형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동헌 에이슬립 대표는 “에이슬립의 기술을 LG전자 프리미엄 가전에 결합하면 침실부터 거실까지 인간 중심적 주거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오세기 LG전자 H&A연구센터장(부사장)은 “간편하고 정확한 에이슬립의 수면 진단 기술을 적용해 고객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여주는 차별화된 스마트 가전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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