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계광장서 시민 120명과 ‘줍깅’…도심 환경정화 나선다

박선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9 10:39:29
12일 청계광장서 기념식…우수 참여자·단체에 시장 표창
종로 젊음의거리·중구 음식문화거리 돌며 분리배출도 안내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서울시가 시민 120여 명과 함께 청계광장과 종로·중구 일대를 걸으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줍깅’ 캠페인을 펼친다. 환경정화 활동과 함께 올바른 분리배출과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도 알린다.


서울시는 오는 12일 오전 10시 청계광장에서 ‘2026년 줍깅 활동 기념식 & 청계거리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 [이미지=서울시청 제공]


줍깅은 ‘줍다’와 ‘조깅’의 합성어로 걷거나 뛰면서 길거리 쓰레기를 줍는 활동이다. 서울시는 환경정화와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2023년 5월 ‘서울특별시 줍깅 활성화 조례’를 제정한 뒤 시민 참여형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매년 9월 셋째 주 운영하는 ‘줍깅 주간’을 앞두고 마련됐다. 지난 3년간 활동한 대학생 줍깅 서포터즈와 시민의 참여 성과를 공유하고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을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 환경정화에 기여한 우수 줍깅 서포터즈 2명과 자율청소 우수 개인 2명, 단체 2곳에 서울특별시장 표창장을 수여한다. 2023~2025년 줍깅 활동 성과와 올해 서포터즈 활동을 담은 영상도 공개한다.

행사에서는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안내하는 영상을 상영한다. 일회용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개인컵을 가져온 시민에게는 커피 등 음료를 제공한다.

이어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10일까지 공개모집을 통해 신청한 학생과 시민, 서울시·자치구 공무원, 환경단체 관계자 등 120여 명이 도심 줍깅에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청계광장을 출발해 두 개 조로 나뉘어 활동한다. A조는 서울 종로구 관철동 젊음의거리, B조는 서울 중구 무교동·다동 음식문화거리를 돌며 쓰레기를 수거한다.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 상가를 중심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벌이는 동시에 시민들에게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과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방법도 안내할 예정이다.

윤재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줍깅은 특별한 준비 없이 누구나 일상에서 건강을 챙기고 환경도 지킬 수 있는 시민 실천 운동”이라며 “이번 줍깅 주간을 계기로 서울 곳곳에서 자발적인 환경정화 활동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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