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3분기 영업익 90억원…전년比 172.8↑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5 10:49:25
매출액 2985억원으로 전년比 7.7%↓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LG헬로비전은 잠정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영업수익(매출) 2985억원, 영업이익 90억원, 당기순이익 20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LG헬로비전 사옥.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8억 원(7.7%↓), 전 분기 대비 556억원(15.7%↓) 하락했다. 이는 일회성 교육청 단말 사업이 빠지면서 매출이 일시적으로 감소한 영향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7억 원(172.8%↓) 상승하며 개선됐다. 지난해 유무형자산 손상차손 인식 이후 감가상각비 부담 완화와 비용 구조를 효율화한 것이 주효하게 작용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방송 1227억원, 통신 342억원, MVNO 388억원을 기록했다. 미디어 및 B2B를 포함한 지역기반사업은 528억원, 렌탈은 495억원을 기록했다. 교육용 스마트 단말 수익이 반영되지 않은 기타사업은 4억 원에 그쳤다.

 

LG헬로비전은 방송·통신 업계의 침체 속에서도 경영 효율화를 강화하고 있다. 방송 시장의 구조적 한계가 이어지고 있지만, 비용 절감과 핵심 사업 중심의 운영으로 수익성 방어에 집중했다. MVNO부문에서는 직영몰 확대와 합리적인 유심 요금제를 선보여 ‘자급제+알뜰폰’ 트렌드 확산에 힘을 보탰다.

 

렌탈 부문은 계절 가전 수요에 힘입어 성장세를 보였다. 여름철 에어컨, 제습기, 공기청정기 등 생활가전 중심의 매출이 늘며 전체 실적의 안정적 버팀목 역할을 했다. LG헬로비전은 렌탈 사업 운영 내실을 다지며,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로 고도화하고 있다.

 

미디어 사업은 콘텐츠 경쟁력 확보를 통해 유료방송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더라이프 채널을 중심으로, 지역 밀착형 프로그램 <눈에 띄는 그녀들>, <당골집>, <김석훈의 어! 여기봐라> 등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한 유튜브를 통한 콘텐츠 확산으로 다양한 시청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이민형 LG헬로비전 상무(CFO)는 “방송·통신 시장이 어려운 상황에서 경영 효율화와 수익성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며 “LG헬로비전은 변화의 시기 속에서도 핵심 사업에 집중하며, 경영 정상화를 위한 기반을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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