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 한국어 학습 서비스 ‘씽크빅 토픽’ 네팔 진출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07-30 15:45:37
  • -
  • +
  • 인쇄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웅진씽크빅이 네팔 카트만두대학교(Kathmandu University) 및 사립학교연합(National Private And Boarding School's Association Nepal)과 자사의 AI 기반 한국어 학습 서비스 ‘씽크빅 토픽’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웅진씽크빅은 카트만두대학교와 네팔 현지에서의 한국어 교육 보급 방안을 모색하고, 사립학교연합을 통해 일부 사립학교에서 ‘씽크빅 토픽’을 활용한 시범 수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2026년부터 네팔 내 한국어 교육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사진=웅진씽크빅]

 

네팔은 국내 외국인 유학생 수 상위 5위 국가로, 유학과 취업을 위한 한국어 학습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국가 교육과정에 한국어가 제2외국어로 포함돼 있으며, 카트만두대학교는 지난해 4월 한국어학과를 개설하는 등 한국어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씽크빅 토픽’은 인공지능(AI)이 학습자 수준에 맞는 커리큘럼과 피드백을 제공해 한국어능력시험(TOPIK) 성적 향상을 위한 최적의 AI 학습법을 제시하는 언어학습 솔루션이다. 

 

‘AI 쓰기 튜터’는 학습자의 답안을 실시간으로 채점하고 세부적인 피드백을 제공해 쓰기 영역의 학습 효과를 한층 높여준다. 현재 한국어를 포함해 10개 언어로 제공되고 있다.

 

‘씽크빅 토픽’은 태국 한국교육원과의 협약을 통해 실라파콘 대학교 등 8개 학교에서 시범 수업을 진행했으며, 나이지리아에서는 장학생 선발 시험의 공식 평가 도구로 채택됐다. 앞으로 미국 캔자스 대학과의 협약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 한국어 교육 시장 공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일경 웅진씽크빅 DGP사업본부장은 “AI 맞춤 학습으로 단기간에 성적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해외 교육기관들의 호응이 높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해 한국어 교육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태광산업, '2025 올해의 태광인상' 시상식 개최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이 '2025년 올해의 태광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의 태광인상' 팀 부문에서는 화섬영업담당 직물영업팀이 수상했다. 개인 부문 수상자로는 원가 절감으로 성과를 올린 세광패션 공장장 손율 부장, 설비 안정성을 개선한 석유화학총괄공

2

KB국민은행, 퇴직연금 광고 3천만 조회 수 돌파
[메가경제=최정환 기자] KB국민은행은 광고모델 박은빈과 함께한 ‘일하는 모두를 위한 일 잘하는 퇴직연금’ 광고가 20일만에 누적 조회 수 3000만 회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광고는 회사원, 택배 기사, 버스 운전원, 자영업자, 경찰 공무원 등 다양한 직업군의 국민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성실하게 일하는 모습을 따뜻하게 담아냈다. 이러한 스토리텔링은

3

NH농협은행, 'NH얼굴인증서비스' 출시
[메가경제=최정환 기자] NH농협은행은 비대면 금융거래의 보안성과 인증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최신 안면인증 기술을 적용한 'NH얼굴인증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NH얼굴인증서비스'는 고객이 사전 등록한 얼굴 정보를 기반으로 촬영된 얼굴 데이터와 비교해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다. 얼굴 이미지는 원본으로 저장하지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