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ESG 25시 ⑪]보람상조, '상부상조' 문화 기반 공헌활동 전개

김형규 / 기사승인 : 2023-12-08 16:07:21
소외계층‧병원 등에 나눔 손길...프로탁구단 재능기부 활동
여러 유형 ESG 활동 개발·실행..."'상조는 나눔' 기업철학"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SG는 환경·사회·지배구조의 머리글자를 딴 단어로 기업 활동에 지속 가능한 투명경영을 더하자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날이 갈수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커지고 있는 지금, 메가경제가 ESG 경영을 강화하는 국내 유통업체의 전략과 발자취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


보람상조의 모기업 보람그룹은 올해 창립 33주년을 맞았다. 상조 기업의 기본 정신인 '상부상조' 문화를 중심으로 펼치는 다양한 유형의 공헌 활동은 이 회사의 ESG 정책 특징이다.
 

▲ (왼쪽부터) 1일 이상돈 양산부산대병원장, 오준오, 이창우 보람그룹 대표 등 양측 관계자들이 함께한 모습 [사진=보람그룹]

 

보람그룹의 사회공헌은 창립 이후 꾸준히 이어져 왔다. 2012년에는 사회봉사단을 출범하고 2019년 프로탁구단 보람할렐루야와 연계한 BLP봉사단을 발족하면서 체계적인 공헌 활동을 전개해왔다.

지난해 보람그룹은 충남 천안 지역의 사과 나눔과 장애인 문화행사(플로깅)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도 앞서 '사랑의 PC나눔', '사랑의 삼계탕 나눔' 등 행사를 진행하며 소외계층에 나눔의 손길을 전했다.

'상조는 나눔'이라는 기업 철학을 따르고 있는 보람그룹의 공헌 활동은 크게 '소외계층 나눔'과 '스포츠 재능기부'로 구분할 수 있다.

지난 1일에는 양산부산대병원과 함께 경남 양산의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과 늘푸른집(장애인복지시설), 애육원(아동복지시설) 등 3곳에 냉·난방기, 온열매트, 청소기, TV 등의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그룹의 대표 상조 계열사 보람상조개발이 협약을 맺고 직영장례식장을 운영하는 곳이다.

이날 후원 물품 전달식에 직접 참여한 보람그룹의 오준오, 이창우 대표는 "앞으로도 보람그룹은 기업의 경영철학인 '고객중심 나눔경영'을 바탕으로 주변의 이웃을 돌보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보람그룹의 소외계층 나눔 활동은 지난 7월 21일 장애인 대상으로 전개한 삼계탕 나눔 봉사에서도 엿볼 수 있다.

이날 보람그룹은 인천 부평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2023 나눔문화행사'를 열고 200여 명의 저소득 재가 장애인들에게 여름철 대표적인 보양식인 삼계탕을 제공했다. 특히 이날은 여름 중에서도 가장 더운 날에 속하는 절기인 '중복'이어서 나눔의 목적에 의미를 더했다.

또한 보람그룹은 IT취약계층에 업사이클링(재생산) PC를 기부해 나눔 활동과 환경보호를 동시에 실천하기도 했다.

지난 4월 이 회사는 업무용 PC 150여 대를 한국IT복지진흥원에 무상 기증했다. IT 취약계층의 정보격차를 줄이는 한편 자원의 선순환을 이루면서 ESG 활동을 펼치겠다는 취지에서였다.

이날 기증된 PC는 한국IT복지진흥원을 통해 재생산돼 새롭게 활용됐다. 이른바 업사이클링 작업을 마친 PC는 국내 기초 생활 수급 가정 및 보육원 등 IT 취약계층에 전달됐다.

보람그룹의 공헌 활동의 또 한 축인 스포츠 재능기부는 자사 프로탁구단 보람할렐루야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모기업의 나눔 문화를 스포츠 영역에서도 전파한다는 취지에서 창단 이후 매년 꾸준하게 재능기부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지난 3월에는 보람할렐루야 훈련장이 위치한 충남 천안 지역 탁구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한 재능기부를 펼치기도 했다.

또한 지난달 보람할렐루야는 세종특별자치시 '천도권탁구클럽'에서 지역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이날 재능기부에는 B.L.P 봉사단원들도 참여했다. 이 봉사단은 보람할렐루야와 '보람상조 사회봉사단'이 연계해 만든 상조업계 최초 스포츠봉사단이다. 매년 이들은 재능기부 활동을 함께 한다.

이같이 보람할렐루야는 생활 스포츠 활성화 및 탁구 유망주 육성을 창단 기치로 내걸었던 만큼, 탁구인들과의 약속을 저버리지 않고 지켜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보람그룹 관계자는 "재능기부와 같은 사회공헌은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기업은 물론, 대중의 관심으로 크는 프로 스포츠 구단에게도 중요한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 5월 보람할렐루야 코치 및 선수단, 직원들이 헌혈운동에 동참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보람그룹]

 

이외에도 보람할렐루야는 지난 5월 적십자의 날을 기념해 코치진‧선수단‧구단 관계자 등이 모두 헌혈 나눔에 동참하는 등 재능기부 외의 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인 모습이다.

이는 지난 2020년 초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뒤 헌혈인구가 급감해 국가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고 보람할렐루야가 수혈용 혈액 수급난을 극복하기 위해 마련한 활동이었다.

보람그룹 관계자는 "상부상조 정신을 이어 나가는 마음으로 내년에도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며 "특히 ESG 관점의 공헌 활동을 전개하며 기업과 사회가 상생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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