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 설 앞두고 446억원 규모 정산대금 조기 지급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1-17 15:5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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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정호 기자] 설 명절을 맞아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입점 소상공인의 원활한 자금 융통을 위해 정산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이어지는 설 연휴(주말 및 임시공휴일 포함)를 앞두고, 입점 외식업주 및 소상공인에 약 446 억 원 규모의 정산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 <사진=우아한형제들>

 

배민은 설, 추석 등 명절 연휴 기간에 맞춰 매년 조기 정산을 진행해 연휴 기간 자금이 필요한 입점 소상공인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올 설 정산 대금 조기 지급은 ▲가게배달 ▲배민배달 ▲배민포장주문 ▲배민 장보기·쇼핑 등 배민 광고 및 서비스를 이용하는 업주를 대상으로 한다.

 

해당 소상공인들은 원래 예정일보다 최대 7일 앞당겨 정산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1월 22일 수요일 발생한 정산 금액은 영업일 기준 3일 후에 지급되기에 기존대로라면 연휴 이후인 31일에 정산받을 수 있었으나, 이번 조기 정산을 통해 7일 빠른 24일에 입금될 예정이다.

 

일자별 정산금액과 입금 일정은 입점 소상공인의 가게 관리 프로그램인 배민셀프서비스 정산 내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민은 외식업주와 소상공인을 위해 다양한 상생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원활한 자금 운영을 돕고자 2019년 4월 배달 플랫폼 최초로 업주가 받을 금액을 매일 정산하는 ‘일 정산 시스템’을 도입하였으며, 2022년에는 정산 주기를 4일에서 3일로 단축해 입점 업주들이 더욱 빠르게 정산 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외에도 2023년 12월 KB국민은행과 손잡고 소상공인 대상의 협약보증 대출을 1,050억 원 규모로 진행하였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1,000억 원 규모를 추가로 진행하여 신용등급이 낮거나 담보가 부족해 대출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돕고 있다.

 

우아한형제들 최성길 결제정산프로덕트실장은 “지속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 새해를 맞이한 소상공인분들이 연초 자금 부담을 조금이라도 낮추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올 한해도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소상공인분들의 원활한 사업 운영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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