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2026 우체국 문화전’ 시상…초·중·고생 2800여 명 참여

이정우 기자 / 기사승인 : 2026-11-06 16:40:59
1993년 시작해 올해로 34년째…우체국 소재 작품 공모
그림그리기·글짓기 2개 분야서 대상 5명·최우수상 25명 선정

[메가경제=이정우 기자] 우정사업본부 우정인재개발원(원장 오형근)은 6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2026 우체국 문화전' 시상식을 열고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우체국 문화전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정서 함양과 창의력 향상을 위해 1993년 시작돼 올해로 34년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 공모전은 지난 6월 1일부터 8월 26일까지 '우체국과 관련된 이야기'를 주제로 그림그리기와 글짓기 등 2개 분야에서 진행됐다.

 

 

▲ ‘2026 우체국 문화전’ 수상자 작품 및 명단 <사진=우정인재개발원 제공>

 

올해 '2026 우체국 문화전'에는 전국 초·중·고등학생 2800여 명이 참여했으며, 독창성과 주제 적합성, 작품성,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총 209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부문별 대상 수상자 5명에게는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이, 최우수상 수상자 25명에게는 우정사업본부장상이 각각 수여됐다.

그림그리기 부문에서는 초등 저학년 대상에 최제이 학생의 '제주 바다 우체국', 초등 고학년 대상에 한서윤 학생의 '타임우체국'이 선정됐다. '제주 바다 우체국'은 바닷속에서 편지를 나르는 모습을, '타임우체국'은 과거와 미래를 오가는 집배원의 모습을 담았다.

두 작품은 풍부한 상상력과 다채로운 색감을 활용해 새로운 우체국의 모습을 재치 있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글짓기 부문에서는 초등 저학년 대상에 박세담 학생의 '무화과 향기를 전해주는 우체국'이 선정됐다. 무화과 소포에 담긴 가족의 정성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초등 고학년 대상은 할머니의 편지를 통해 마지막 인사를 전하는 임솜 학생의 '할머니의 마지막 편지'가, 중·고등 부문 대상은 크리스마스 씰을 통해 나눔의 의미를 발견한 최신우 학생의 '아빠의 우표집'이 각각 차지했다.

글짓기 수상작들은 일상 속 경험을 바탕으로 사람과 사람의 마음을 잇는 우체국의 역할을 따뜻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형근 우정인재개발원장은 "문화전 작품을 통해 우체국이 사람과 사람의 마음을 이어 주고 희망을 전하는 공간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가 글과 그림으로 우체국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서로의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우체국 문화전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상작은 오는 15일까지 서울 종로구 우정총국 앞 공원에서 열리는 야외 전시회에 전시된다. 전체 수상자 명단과 작품은 우체국 문화전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한-EU FTA 15년 만에 교역 64% 급증…이젠 반도체·AI·공급망까지 '동맹 확대'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국과 유럽연합(EU)의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15년간 양측 교역이 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규모도 2.5배 이상 늘어 양측은 기존 시장개방 중심의 협력을 넘어 반도체와 핵심 원자재, 첨단기술 등 미래 산업 분야로 협력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6일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에 따르면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

2

웹젠, 3분기 영업익 53억원…전년比 29.3%↓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웹젠은 2026년 3분기 영업수익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360억원, 53억원, 52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7.8%, 29.3%, 40.1% 감소했다고 6일 밝혔다. 직전 분기(2026년 2분기)와 비교할 때는 5.2%, 4.7%, 16.9% 줄어든 실적이다. 신작 출시 부재가 지속되면서 국내외 매출 감소에 모두 영향을 미쳤다.

3

HD현대중공업, 아프리카서 6300억 '잭팟'…초대형 암모니아선 4척 품었다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아프리카 선사로부터 63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VLAC) 4척을 수주했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아프리카 소재 선사와 VLAC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금은 약 6300억원으로,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7조5806억원의 3.58%에 해당한다. 계약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