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디지털 시공관리 플랫폼' 구축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05-20 23:35:39

포스코건설이 설계에서부터 시공관리에 적용 중인 스마트컨스트럭션 기술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한 ‘디지털 시공관리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디지털 시공관리 플랫폼은 설계검토 시스템인 ‘POS-WEB’, 사업지 분석 시스템인 ‘POS-SITE’, 시공관리 시스템인 ‘POS-VCON’이 상호 호환될 수 있도록 통합한 것으로, 설계에서 최종 시공에 이르기까지 업무 효율을 극대화시키게 된다. 

 

▲ 사진=포스코건설 제공


설계 검토 시스템인 ‘POS-WEB’에 3D도면을 업로드하면 설계·시공 등 관계자들이 검토의견을 메모하거나 실시간 소통하면서 도면을 수정하고, 수정 내역을 기록 관리할 수 있다.

사업지 분석을 위한 시스템인 ‘POS-SITE’는 정밀 계측기를 탑재한 드론 등으로 계측한 사업지 정보를 분석해 설계 및 시공에 활용하도록 토공량, 지형·지물 분석 데이터 등을 제공한다. 또한 계측기를 부착한 굴삭기 등 토공장비와 연동해 정밀한 굴착 작업에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공관리 시스템인 ‘POS-VCON’은 3D 도면에 자재 사양, 공사기간 등 공사에 필요한 정보를 담은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을 구축해 원하는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수립한 시공계획을 공사 시뮬레이션 기능으로 여러 공종 사이에 간섭사항이나 가장 효율적인 시공방식을 사전에 점검할 수 있다.

이번 디지털 시공관리 플랫폼 구축으로 각 시스템의 데이터가 서로 연동 및 호환돼 현장의 토공 공사현황을 계측한 데이터와 설계도면을 중첩시켜 시공이 도면대로 이뤄졌는지 장비 동선 · 가설건축물 설치 계획 등이 문제가 없는지 사전 검토하고 필요한 경우 도면을 수정해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

기존에는 데이터를 이메일이나 파일로 주고받으며 오류 · 개선사항을 검토해 왔기 때문에 여러 공사 관계자들의 검토 사항을 반영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데이터 관리도 쉽지 않았다.

포스코건설은 각 프로젝트를 수행할 때마다 데이터를 축적해 다음 프로젝트에서 더 정밀하게 설계하고 안전하게 시공할 수 있도록 활용하고, 궁극적으로 자동 설계가 되도록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디지털 시공관리 플랫폼은 업무 효율을 개선시켜 스마트컨스트럭션 기술이 전 현장에 도입되는데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스마트컨스트럭션 기술을 지속 개발해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현대百 캐릭터 ‘흰디’, 백화점 밖에서 인기…굿즈 매출 73% 껑충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현대백화점의 자체 캐릭터 ‘흰디’가 백화점 내부를 넘어 지역 대표 캐릭터와의 협업, 스포츠 행사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외부 고객 접점을 늘리면서 굿즈 판매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반응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1~10월 흰디 관련 굿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

2

'투여 방식 혁신' 승부…대웅제약, 차세대 약물전달 기술 공개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대웅제약이 장기지속형 주사제와 마이크로니들, 바이오의약품 고농축 제형 등 차세대 약물전달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사업 협력 확대에 나섰다. 약물의 투여 간격과 방식, 투여 부피를 개선할 수 있는 플랫폼을 소개하고,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외부 후보물질 적용 및 공동개발 가능성을 논의했다. 4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2

3

이지메디컴, 병원 구매·물류 노하우 글로벌화…SCM 전문인력 양성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이지메디컴이 글로벌 공급망관리(SCM) 교육과 국내 병원·제약산업의 현장 경험을 결합한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구매·조달부터 물류·재고 운영, 공급망 리스크 관리까지 헬스케어 산업에 특화된 교육을 통해 의료기관과 제약기업의 공급망 관리 역량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3일 이지메디컴에 따르면 회사는 미국 공급망 교육·인증기관 ISCEA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