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자연분해 비산먼지 저감제 개발 성공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05-07 09:52:04
  • -
  • +
  • 인쇄

포스코건설이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를 줄일 수 있는 자연분해 비산먼지 저감제 개발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산하기관인 ‘도로미세먼지연구단’에 소속된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9년부터 건설현장 비산먼지 저감을 위한 국책과제를 수행하면서 지난해 일반적으로 쓰이는 폴리머계 비산저감제보다 포집력을 향상시킨 저감제 기술을 특허출원한 데 이어 최근 자연분해되는 친환경 저감제로 발전시키는 데 성공했다. 

 

▲ 포스코건설 CI


기존 비산저감제는 포집 지속성은 우수하지만 자연분해되지 않아 살포지역에 그대로 남아있게 되는 반면 친환경 저감제는 3~6개월 뒤면 자연분해될 뿐만 아니라 포집력도 더 우수해 비산먼지 억제효과가 뛰어나고 가격도 80% 이상 저렴하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9월부터 서부내륙고속도로 11공구 건설현장에 시범 적용한 결과 일반 물을 이용한 살수차 대비 평균 50% 이상 비산먼지 저감 효과를 입증했으며, 중소기업과 기술협약을 맺고 양산체제를 갖춘 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의 주관 사업인 서부내륙고속도로 10개 공구 전 현장에 적용시켜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성능 개선에서 더 나아가 환경까지 생각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포스코건설의 ESG 핵심철학”이라며 “각 사회분야의 기관들이 시너지를 이뤄 더 나은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현대해상, 아이마음 탐사대 프로젝트 'SPACE 0' 단계 돌입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현대해상은 '아이마음 탐사대' 프로젝트를 수행할 팀 선정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이마음 탐사대'는 '우리는 어떻게 아동 발달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란 질문으로 시작된 프로젝트로, 발달지연 및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조기개입 솔루션을 찾아 나선다. 지난 6월부터 두

2

LG전자인증점 오케이오아시스, ‘넾다세일(구 네쇼페)’ 참여… 루나그램 노트북 최대 7만 원 할인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네이버의 대표 프로모션인 ‘넾다세일(구 네쇼페)’이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열린다. LG전자인증점 ‘오케이오아시스’도 이번 행사에 참여하여 루나그램, 루나그램 프로, 그램 올데이 등 주요 LG 그램 시리즈 노트북을 최대 7만 원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한 LG전자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할인 쿠폰 및 추가 적

3

아워스팟, ‘디에이치 아너힐즈’에 팝업 오픈
[메가경제=이준 기자] 마포구 중심 육아 스타트업 아워스팟이 ‘디에이치 아너힐즈’ 팝업으로 영역을 넓힌다. 아워스팟은 서울 강남구 소재 ‘디에이치 아너힐즈’ 아파트 커뮤니티 센터에서 팝업 라운지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팝업 행사는 ‘2025 현대건설 x 서울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Seoul Startup Open Innovation)’ 선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