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국내 첫 ‘텀블러 페스티벌’...하이드로 플라스크 아시아 첫 팝업 선봬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0 08:15:11
러너·직장인 사로잡은 ‘반려템’…텀블러 시장 폭풍 성장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롯데백화점이 국내 백화점 업계 최초로 ‘텀블러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급성장하는 텀블러 시장 공략에 나선다. 커피 소비 확대와 러닝·등산 등 생활 스포츠 인구 증가에 힘입어 텀블러가 단순 생활용품을 넘어 ‘취향형 소비재’로 자리 잡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롯데백화점은 5월 8일부터 6월 11일까지 전국 점포에서 약 20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텀블러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텀블러 상품 판매뿐 아니라 체험형 콘텐츠와 팝업스토어도 함께 운영된다.
 

▲ 롯데백화점이 텀블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사진=롯데백화점]

특히 5월 9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는 글로벌 프리미엄 텀블러 브랜드 하이드로 플라스크의 아시아 최초 메가 팝업이 열린다.

하이드로 플라스크는 미국 오리건에서 출발한 아웃도어 감성 브랜드로, 강한 보온 성능과 컬러 중심 디자인 전략으로 글로벌 마니아층을 확보한 브랜드다. 예티, 오왈라 등과 함께 프리미엄 텀블러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팝업에서는 200ml 용량의 초소형 텀블러 ‘마이크로 하이드로’ 11종 전 라인업이 국내 최초 공개된다. 러닝·등산 등 아웃도어 활동 증가와 미니 사이즈 선호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이다. 북미와 일본 시장에서는 출시 직후 품절 사례가 이어질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또한 대표 제품군인 ‘와이드 플렉스’ 시리즈의 2026 신규 컬러 컬렉션도 함께 선보인다. ‘머메이드 그린’, ‘카프리 블루’, ‘팝스타 핑크’ 등 감성 색상을 앞세워 2030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롯데백화점은 단순 판매를 넘어 체험형 콘텐츠도 강화했다. 행사장에는 스티커와 액세서리로 텀블러를 꾸밀 수 있는 ‘텀꾸존’을 조성하고, 구매 고객 대상 각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스톱워치 게임과 빈백 토스 이벤트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텀블러 시장 성장세는 실제 매출로도 나타나고 있다. 롯데백화점에 입점한 써모스, 레고트 등 텀블러 중심 브랜드 매출은 지난해 약 6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객층 역시 2030 대학생부터 4050 직장인까지 폭넓게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행사 기간 각 점포에서는 텀블러 특별전도 열린다. 써모스, 레고트, 온더고 등을 취급하는 약 20개 브랜드 매장에서 인기 제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하며, 일부 기간에는 구매 금액대별 상품권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김이수 롯데백화점 키친&베딩 팀장은 “텀블러는 누구나 하나 이상 보유한 생활 필수품을 넘어 취향을 드러내는 아이템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를 발굴해 텀블러를 백화점의 새로운 전략 상품군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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