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화된 소비자들의 기호는 비즈니스 방식을 바꾸고 있다. 트렌드에 민감한 유통기업들은 각기 사회공헌부터 상생·동반성장을 위한 '작전'에 몰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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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신세계그룹 제공 |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안성이 안성시, 안성맞춤시자 상인회, 사회복지법인 열매나눔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통시장 활성화에 나선다.
특히 지난 2016년 하남점 오픈 이후, 신세계프라퍼티는 지속적인 지역상생활동을 펼쳐왔다.
일회적이 아니라, 장기간 걸쳐 지역 특성에 따른 컨설팅부터 시행까지 전 과정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지역맞춤형 상생모델로 돋보인다.
2020년엔 스타필드 하남이 하남시 사회복지협의회와 협력해 1년 동안 상생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신장시장 시그니처 도시락 개발, 덕풍5일장 BI 디자인 및 브랜딩 등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시장 상인과 고객 반응도 좋았다. 상인들은 업그레이드된 환경과 물건으로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게 됐으며, 고객들은 보다 편리하게 양질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어 만족감이 높았다는 평가다.
이번 안성맞춤시장 활성화 프로그램도 차별화된 콘텐츠로 자체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스타필드 안성은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하며 지난 2월부터 시장 현황조사와 답사로 상인들과 긴밀히 소통해 왔다.
이 과정에서 식음료 콘텐츠 강화가 필요하다는 개선방향을 수립했고, 4월부터 참여 점포를 모집해 단계별 맞춤 컨설팅을 추진한다.
기존 상인 중 요식업으로 업종전환을 원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신규 점포 오픈에 따른 창업 및 레시피 컨설팅, 인테리어 공사를 지원한다.
백년가게로 선정된 순대국집, 18년 넘게 운영한 칼국수집 등 시장 대표 기존 맛집은 레시피 컨설팅, 매장 브랜딩, 환경개선 등을 진행한다.
최현석, 신동민, 유현수 등 스타셰프와 창업 컨설턴트, 인테리어 디자이너 등 업계 전문가들은 스타필드 안성과 함께 각 분야 컨설팅을 돕는다.
최현석 셰프는 지난해 스타필드 하남이 진행한 신장시장 시그니처 도시락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안성맞춤시장 상인들에게 현실적이고 성공적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안성시는 2021년 경기도 혁신시장 사업대상으로 선정된 안성맞춤시장의 조명, 도색 공사 등 전반적인 환경개선과 상인 교육을 제공한다.
상생 프로그램을 가동해 새로운 시장이 선보이는 건 오는 10월 예정. 스타필드 안성은 이후에도 점포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애로사항 청취, 사후 컨설팅, 매출분석 등을 계속 지원할 방침이다.
김정태 안성맞춤시장 상인회장은 “우리 시장의 부족한 점 중 하나가 먹거리의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점이었다”며 “스타필드 안성과 전문가들의 손길을 거쳐 다양한 먹거리가 새롭게 탄생하고, 환경까지 개선할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며 소감을 밝혔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는 “스타필드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귀 기울이고,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지역상생활동을 펼쳐 의미 있는 결실을 맺어왔다”며 “이번 스타필드 안성의 지역상생 프로그램 역시 안성맞춤시장이 활기를 찾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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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11번가 제공 |
11번가, 링크샵스와 동대문 패션셀러 지원
커머스 포털 11번가는 동대문 패션 B2B 플랫폼 링크샵스와 패션 셀러들을 지원한다.
신규 회원들에게 각각 사입 수수료 면제, 판매 수수료 감면 등 혜택을 준다.
행사 기간 11번가 셀러가 링크샵스 구매회원으로 신규 가입 시 2주 동안 사입 수수료 3.3%가 전액 면제된다.
반대로 링크샵스 회원이 11번가 셀러로 가입하면 입점 이후 3개월 간 트렌드패션 카테고리 판매 수수료를, 결제수수료 포함 절반 이상 저렴한 6%로 감면해주고 상품 광고 시 활용할 수 있는 10만원 상당의 광고 쿠폰 패키지 등을 혜택으로 지급한다.
11번가 이현주 트렌드패션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판매에 고전했던 패션 카테고리 내 셀러들을 위해 마련한 서비스로 링크샵스에서 사입 수수료 없이 상품을 구입하고 11번가를 통해 판매 수수료 혜택을 받고 판매하는 선순환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면서 “판매자와의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11번가는 성장 단계에 있는 중소상공인 셀러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판매 수수료 절감 등 신규 입점 셀러를 위한 혜택은 물론 무료 판매자 교육 지원센터 ‘11번가 셀러존’에서 ▲창업 ▲마케팅 ▲광고 ▲사입 등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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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정화 아모레퍼시픽 상무 (사진 = 아모레퍼시픽 제공) |
아모레퍼시픽, 경기도 중학생 진로체험 활성화 지원
아모레퍼시픽은 경기도, 경기도교육청과 '학생과 기업이 만나는 경기도 진로체험' 추진을 위해 협력한다.
도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화장품 연구원 진로체험을 위한 교육을 지원하고, 농어촌 등 교육 취약지역에도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모레퍼시픽의 대표적인 임직원 참여 프로보노 활동인 '밋 유어 드림'과 연계해 9월부터 진행할 예정. 2013년부터 시작한 활동은 현업 전문가들이 메이크업 아티스트, 헤어 디자이너, 화장품 연구원, 마케터, 디자이너 등을 꿈꾸는 여성과 청소년에게 진로 멘토링을 하며 전문 기술을 전수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20년까지 278명의 임직원이 멘토로 동참했고, 3457명의 청소년이 지원을 받았다. 또 메이크업과 헤어 분야 장학생을 선발해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48명의 장학생 중 40명이 전문 자격증을 취득했다.
아모레퍼시픽 지속가능경영 디비전장 오정화 상무는 "아모레퍼시픽 임직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경기도 청소년들에게 전문적인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더욱 의미가 있다"라며 "청소년들이 자신의 역량을 강화해 향후 해당 분야의 훌륭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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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남양유업 제공 |
남양유업, 원주지역 소외이웃 위한 '영양 더하기'
코로나19로 지역사회 소외이웃들의 어려움이 더 커지는 가운데, 남양유업 원주지점 직원들의 선행이 주목받았다.
지난 6월 29일 남양유업 원주지점 직원들은 원주시 사회복지협회를 방문해 음료 40박스를 후원했다.
이들은 2년전 소외계층 후원을 위한 '영양 더하기' 캠페인 활동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원주 사회복지협회는 지역 소외이웃을 발굴하고, 남양유업 원주지점은 정기적으로 후원 봉사활동을 펼치는 캠페인이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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