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페라리, '배터리셀 기술 혁신' 맞손

이동훈 / 기사승인 : 2024-03-27 09:02:18
  • -
  • +
  • 인쇄
26일 양사 CEO 서울 SK서린사옥서 업무협약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SK온과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Ferrari)가 배터리셀 기술 혁신을 위해 협력한다. 페라리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차량에 SK온 배터리를 탑재하면서 시작된 협력관계를 확대, 양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27일 SK온은 전날 오후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페라리와 ‘배터리셀 기술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SK온 이석희 사장, 성민석 최고사업책임자(CCO), 이장원 최고기술책임자(CTO)와 페라리 베네데토 비냐(Benedetto Vigna) 최고경영책임자(CEO), 에르네스토 라살란드라(Ernesto Lasalandra) 최고연구개발책임자(Chief R&D Officer)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각 사의 전문성을 공유하면서 그간 이어온 기술 협력을 한층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배터리셀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것이 목표다.

SK온은 페라리의 유일한 배터리 공급사다. 2019년부터 페라리의 첫 PHEV 모델 ‘SF90 스트라달레(Stradale)’, 해당 모델의 컨버터블 버전인 ‘SF90 스파이더(Spider)’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페라리가 한정판 스페셜 시리즈로 선보인 ‘SF90 XX 스트라달레’와 ‘SF90 XX 스파이더’ 역시 SK온 배터리를 탑재했다.

SK온은 2021년, 2022년 각각 출시된 페라리의 PHEV ‘296 GTB’, ‘296 GTS’에도 배터리를 공급하며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베네데토 비냐 페라리 CEO는 “두 기업이 힘을 합치면 양사 공동의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며 “페라리는 SK온과 함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석희 SK온 사장은 “세계 슈퍼카 시장을 선도하는 페라리의 전동화 여정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양사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결합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동훈
이동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소진공, 내 가게에 키오스크·서빙로봇 설치… 정부가 최대 70% 지원
[메가경제=정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소상공인 스마트 상점 기술 보급 사업’ 참여 소상공인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스마트 상점은 비대면·디지털 소비 환경 확산에 대응해 소상공인 점포에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서빙로봇, 디지털 사이니지 등 스마트 기술 도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

롯데마트 마타람점, 하이브리드 매장… 매출 60%↑·고객 4배 증가
[메가경제=정호 기자]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마타람점이 도매와 소매의 강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매장’으로 재단장한 이후 매출과 고객 수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지난 2월 5일 리뉴얼 오픈한 마타람점이 한 달간(2월 5일~3월 6일) 누적 매출이 리뉴얼 이전 같은 기간보다 60% 증가하고 고객 수는 약 4배 늘었다고 밝혔

3

이마트, 대형마트 유일 프랑스 3개 지역 와인 기사 작위 보유
[메가경제=정호 기자] 이마트가 프랑스 메독 지역의 와인 기사 작위 ‘꼬망드리’ 수훈자를 배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국내 대형마트 가운데 유일하게 메독, 생테밀리옹, 상파뉴 등 프랑스를 대표하는 3개 지역 와인 기사 작위를 모두 보유하게 됐다. 이마트는 주류팀 고아라 와인 바이어가 지난 2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 와인 박람회 ‘빈엑스포(Vi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