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전통시장이 대형마트 보다 설날 차림 '저렴'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0 09:03:01
  • -
  • +
  • 인쇄

[메가경제=정호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지난 1월 6일부터 13일까지 전통시장(37곳)과 인근 대형마트(37곳)를 대상으로 설 제수용품 27개 품목에 대한 가격비교 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금년 설 차례상을 차리는데 드는 비용(4인 기준)은 전통시장이 평균 28만7606원, 대형마트는 평균 36만986원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7먼3380원(20.3%)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소상공인진흥원>

 

품목별로 살펴보면 채소류(46.4%), 수산물(34.8%), 육류(25.6%) 등의 순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가격우위를 보였다.

 

27개 전체 조사품목 중 17개 품목에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가격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통시장이 가격 우위를 보이는 품목은 깐도라지(66.7%), 고사리(64.1%), 동태포(54.3%), 대추(50.0%), 숙주(40.4%), 쇠고기탕국용 (38.8%) 등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조사된 전통시장의 27개 제수용품 중에서 ‘24년 설명절 가격 대비 11개 품목은 상승하였으며, 16개 품목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상승 상위 3개 품목은 무(98.1%), 돼지고기 다짐육(10.3%), 떡국 떡(9.7%) 등의 순으로 전년 대비 가격이 상승하였고, 가격하락 하위 3개 품목은 사과(-27.8%), 단감(-19.2%), 대파(-17.0%) 등의 순으로 전년 대비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전통시장·상점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카드형,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월 200만원까지 15%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라며, “설 명절 기간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하여 합리적인 가격으로 품질 좋은 제수용품을 전통시장에서 준비해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손명수 의원 “승객 안전 위해 철도 궤도 개량·기술 개발 서둘러야”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시속 300km로 달리는 고속열차에 철도 바닥의 자갈이 튀어 유리창이 깨지는 사고가 해마다 100건 안팎으로 발생하면서, 열차 지연과 막대한 유지보수 비용 지출은 물론, 승객 안전에도 위협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손명수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용인시을)이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

NC소프트, 블레이드 & 소울 NEO 업데이트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엔씨소프트는(이하, NC소프트) 블레이드 & 소울 NEO(이하, BNS NEO’가 서비스 1주년 기념 ‘All in 1’ 업데이트를 22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BNS NEO는 IP 최초로 12인 레이드 ‘검은 마천루’를 선보인다. 검은 마천루는 최고 난도의 레이드로 영웅 등급 이상의 보상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레이드 도전을

3

컴투스, 더 스타라이트 신규 PvP 던전 ‘투사의 전당’ 추가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컴투스는 ‘더 스타라이트’에 신규 던전 ‘투사의 전당’을 업데이트했다고 22일 밝혔다. 새로 추가된 던전 ‘투사의 전당’은 여러 차원의 전사들이 모여 최고의 투사를 가리던 고대 투기장으로, 중·고레벨 유저들이 한데 모여 충돌이 적용된 실시간 전투를 펼치는 PvP 중심의 던전이다. 또 다른 PvP 던전인 ‘별의 낙원’ 진입 전, 모험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