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1.25%로 인상···두달만에 올려

황동현 / 기사승인 : 2022-01-14 09:38:10
코로나19 재유행, 물가상승, 금융불균형 등 대응
지난 11월 기준금리 연 0.25%p 인상 이후 두달 만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 참석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p(포인트) 인상했다. 지난해 11월 0.25%p인상해 제로금리 시대를 마친 후 두달 만이다.

 

코로나19의 유행이 여전히 거세고 물가상승과 금융불균형, 미국의 조기 긴축완화 및 금리인상 움직임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p 올리기로 결정 했다. 한은은 작년 5월 기준금리를 연 0.50%p로 낮춘 이후 지난 8월, 11월 각각 0.25%p인상했고 이번에 추가금리인상을 단행하면서 기준금리는 1.25%로 올라섰다.

 

한은은 재작년 3월 16일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연 0.75%로 0.5%포인트 내렸다. 당시 인하로 사상 처음 '0%대 금리시대'를 열었다. 코로나19가 경제위기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한 긴급 조치였다. 같은 해 5월에 재차 기준금리를 연 0.75%에서 연 0.5%로 내렸다. 이번에 0.25%p추가 인상하면서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 가게됐다.


기준금리를 연속 인상한 것은 2007년 7월과 8월 2개월 연속 인상한 후 14년 5개월 만에 처음이다. 기준금리 결정 금통위가 연 12회에서 8회로 축소된 이후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금통위의 이번 기준금리인상은 예견된 것이다. 물가 상승과 가계부채 증가 등 이른바 '금융 불균형' 문제를 방치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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