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기업·비영리단체와 손잡고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정진성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8 10:19:28
  • -
  • +
  • 인쇄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서울시는 지난 17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HDC현대산업개발, 한국해비타트와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을 지원하기 위한 ‘주거안심동행 민관협력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 왼쪽부터 이광회 한국해비타트 사무총장,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 김회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진=서울시]

 

이번 협약으로 서울시는 지원 가구를 선정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HDC현대산업개발은 집수리 사업비 2억 원을 후원하며, 한국해비타트는 가구별 맞춤 공사를 담당하게 된다.

 

주요 대상은 반지하·옥탑방·최소 주거 면적(2인 가구 기준 26㎡) 이하 저층주택에 거주하는 주거 취약계층으로, 약 10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세 협력체는 침수 피해에 취약한 반지하 등에 거주하는 주거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바뀐 환경에서 장마 기간을 보낼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22년부터 민간기업·비영리단체와 손잡고 그동안 반지하 등 주거 취약계층 77가구의 집수리를 완료했으며, 내년에는 총 50가구 지원을 목표로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주거 취약계층 주거복지향상을 위한 사업 취지에 공감하고 새롭게 후원사로 참여해 준 ‘HDC현대산업개발’과 사업 초기부터 공사를 담당해 온 ‘한국해비타트’에 감사함을 전한다”라며 “장마철에는 침수를 걱정하고, 겨울에는 매서운 추위를 견뎌야 하는 열악한 환경에 놓인 주거 취약계층을 위해 앞으로 더 다양한 후원기업·비영리단체와 함께 주거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정진성 기자
정진성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가레나, 신월동행 ‘타인의 집회’ 업데이트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가레나는초자연 미스터리 전략 RPG ‘신월동행’에서 신규 버전 ‘타인의 집회’를 업데이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낯선 디저트 가게와 주인 ‘서비’의 실종을 둘러싼 미스터리로 시작된다. 평소 의사로 일하던 ‘부지춘’은 어느 날 갑작스러운 사건으로 가게를 맡게 되고, 그곳에서 벌어지는 불가사의한 현상들을 통해 자신과 세계의

2

삼성화재 블루팡스배구단, 창단 30주년 경기 진행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삼성화재는 올해로 창단 30주년을 맞은 블루팡스배구단이 오는 8일 오후 2시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창단 30주년 기념경기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타임 투 랠리(Time to rally), 30년의 열정을 다시 뛰다’라는 표어로 준비한 이번 기념 경기에는 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우선 모든 티켓 권

3

KB증권, 절세 가이드 '2025 세무테마북' 발간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KB증권은 7일 세무 정보를 종합적으로 담은 '2025 세무테마북'을 발간하고 우수 고객에게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2025 세무테마북은 KB증권 TAX(세금)솔루션부 절세연구소 소속 세무사들의 전문적 지식과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고객 상담 사례를 통해 실제 고객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세무 이슈를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