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그룹사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그룹 DX 원팀’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그룹사들을 선정해 표창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시행 2년째인 ‘그룹 DX 원팀’은 KT그룹사들의 디지털전환(DX) 업무 혁신과 AI‧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역량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그룹사 스스로 과제 발굴과 수행을 할 수 있도록 코칭과 실습 교육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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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CIO상’을 수상한 kt DS 직원들 [사진=KT 제공] |
지난해 22개 사에서 125명이 참여했고 2022년에는 자체 운영사를 포함한 19개 업체에서 120명이 참여해 32개 과제를 수행했다. 그 결과 올해는 수행 중인 전체 과제의 60% 이상이 실제 테스트를 통해 업무에 적용됐다.
최종 우수과제 선정 결과 ‘그룹 CIO상’은 kt DS, KT M모바일, KT스카이라이프의 3개 팀이 수상했다.
이어 우수상은 케이뱅크, KT에스테이트 2개 팀이 받았다. 장려상은 BC카드, KT알파, 나스미디어, KT서비스 남부, KT스카이라이프 등 5개 팀이 차지했다.
kt DS는 컴퓨터 비전을 이용한 온라인 교육플랫폼 내 AI 시험감독 및 학습 모니터링을 구축해 사업화를 준비 중이다.
또 KT M모바일에서는 이용자 보호와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업무 활용이 끝난 고객 개인정보를 파기 시점에 자동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업무에 도입했다.
KT스카이라이프에서는 컨택센터로 들어오는 고객 요청사항의 응대‧처리를 더욱 효율화하는 RPA 과제를 테스트하고 실제 업무에 적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나스미디어는 UI‧UX(사용자 인터페이스‧경험)컨설팅 지원을 받아 매체별 광고 데이터의 영향도를 예측하는 미디어플래닝 도구를 개발해 내년에 광고주 대상 서비스를 내놓으려 준비하고 있다.
그룹 DX 원팀 TF장인 정찬호 KT IT전략기획담당 상무는 “올해는 실제 업무에 적용가능한 과제가 많이 발굴, 수행되면서 실제 솔루션 적용이나 상품화 추진으로 이어지고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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