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제1호 벤처기업지원 전문기관'으로 지정

이동훈 / 기사승인 : 2024-12-03 13:54:31
  • -
  • +
  • 인쇄
벤처기업 성장촉진 지원사업 전담 수행을 통해 정책적 역할 확대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1호 벤처기업지원 전문기관’으로 지정되었다고 3일(화) 밝혔다.

 

벤처기업지원 전문기관은 벤처기업 성장촉진 지원사업을 체계적으로 수행하는 기관으로, ▲관련 경력을 갖춘 전문인력 보유 ▲지원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전담조직 보유 ▲지원사업 수행에 필요한 시설 등을 갖춘 기관·법인·단체 중 중기부가 지정한 기관이다.

기보는 올해 1월 개정된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법」이 7월 시행됨에 따라, 지정신청서를 제출하여 중기부의 요건 심사절차를 거쳐 지난달 27일 최종 전문기관으로 지정되었다.
기보는 ´89년 설립 이후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보증공급을 통해 ´24.6월말 기준 누적 보증지원 473조원, 기술평가 86만건 등을 수행하며 기술평가와 정책지원 역량을 확보하고 있고, 오랜기간 축적된 무형자산 평가시스템을 통해 100만건 이상의 기업 상담·현장실사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해 다양한 정책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전체 벤처기업의 과반을 차지하는 약 2만개의 벤처기업을 발굴하여 우대보증 지원을 통해 약 1만개 벤처기업에 7.7조원의 기술보증을 공급하였다.
 

한편, 기보는 소셜벤처기업 판별과 육성을 위해 소셜벤처기업 전용 플랫폼을 구축하여 운영 중이고, 소셜벤처기업에 전용 보증상품인 소셜벤처 임팩트 보증을 통해 다양한 우대사항을 적용하고 있으며 8,276억원의 우대보증을 통해 소셜벤처 창업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향후 기보는 중기부와 함께 ▲벤처기업 발굴 ▲사업화촉진 ▲정책개발업무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며,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벤처기업 지원 제도 운영을 전담하면서 벤처기업지원에 대한 정책적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지난 35년간 중소벤처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함께 성장하여 왔다”며, “이번 벤처기업지원 전문기관 지정을 계기로 벤처 생태계에서 기보의 역할을 다시 한번 공고히 하고, 벤처기업의 스케일업 및 글로벌 진출 가속화를 위한 체계적인 육성방안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동훈
이동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정현호 삼성전자 부회장 용퇴…신규 사업지원실장에 박학규 사장 선임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정현호 삼성전자 부회장이 사업지원태스크포스(T·F)장에서 물러나 경영 일선에서 용퇴한다. 삼성전자는 7일 사업지원T·F 사장단과 임원의 위촉업무 변경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다. 정 회장은 삼성전자 회장 보좌역으로 위촉업무가 변경됐다. 새로운 사업지원실장에는 박학규 사장이 위촉됐다. 경영진단실장 최윤호 사장은 사업지원실 전략팀장으로,

2

컴투스, ‘더 제너레이션 매치’ 티켓 증정 이벤트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컴투스는 리코스포츠에이전시가 주최하는 ‘더 제너레이션 매치 상상인·메디카코리아’의 현장 관람 티켓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매치는 1900년대생 베테랑 선수들과 2000년대생 라이징 스타들이 세대를 대표해 맞대결을 펼치는 이벤트 경기다. LG 트윈스 김현수와 임찬규,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 강민호, 두산 베어스

3

IBK기업銀, 2025 서울시 일자리 박람회 성료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IBK기업은행은 지난 6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서울특별시,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한국장학재단과 공동으로 개최한 ‘2025 서울시 일자리 박람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서울형 강소기업 및 인공지능(AI)·반도체·바이오 등 미래전략산업 분야 중소·중견기업 74개사와 4000여 명 이상의 구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