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데이터센터 전력 고속도로 뚫었다"…가온전선, 아시아 첫 인증으로 북미 정조준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2 14:59:16
전력망부터 데이터센터 내부까지…'케이블버스' 앞세워 AI 인프라 시장 정조준
전력 부족이 AI 성장의 최대 변수…고부가 전력 솔루션으로 승부수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가온전선이 미국 AI 데이터센터 시장을 겨냥한 대용량 전력 솔루션 사업 확대에 나섰다. 아시아 기업 최초로 케이블버스(Cable Bus) 제품에 대한 북미 안전 인증을 획득해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가온전선은 최근 대용량 전력 전송 시스템인 케이블버스에 대해 북미 인증기관 CSA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 가온전선 군포사업장 전경[사진=가온전선]

 

케이블버스는 금속 외함 내부에 다수의 중·저압 케이블을 배치해 대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설비다. 

 

AI 데이터센터와 발전소, 대형 산업시설 등 전력 수요가 높은 현장에서 활용되며, 전력 공급 안정성과 시공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고부가가치 솔루션으로 평가받는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미국 내 데이터센터 건설이 급증하면서 대용량 전력 인프라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는 추세다. 

 

업계는 전력망 부족이 AI 산업 성장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면서 전력 전송 설비 시장 역시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본다.

 

가온전선은 이번 인증을 통해 기존 케이블과 버스덕트에 이어 케이블버스까지 확보해 데이터센터 외부 전력망부터 내부 배전망까지 아우르는 종합 전력 솔루션 체계를 구축한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북미 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은 물론 전력망 투자 확대에 맞춰 고부가 전력 인프라 사업 비중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정현 대표는 "AI 데이터센터 경쟁력의 핵심은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라며 "케이블과 버스덕트, 케이블버스를 아우르는 통합 전력 솔루션을 바탕으로 북미 AI 인프라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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