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클라우드, 티베로 TAC 클라우드 기술 검증 완료…"공공 클라우드 적용 확대"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3 15:09:10
티맥스티베로와 협업해 멀티 하이퍼바이저 PoC 최초 수행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엔에이치엔클라우드(이하 NHN클라우드)는 멀티 하이퍼바이저 기반 클라우드 환경에서 티베로 TAC(Tibero Active Cluster)의 안정적인 운영 가능성을 검증하고, 대구 민관협력형 클라우드(PPP)에 적용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NHN클라우드·티맥스티베로 CI. [사진=NHN클라우드]

이를 통해 고가용성이 요구되는 공공 중요 정보시스템에도 클라우드 환경의 유연성과 안정성을 함께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했다.

 

티베로 TAC는 여러 데이터베이스 서버를 동시에 운영하는 액티브-액티브(Active-Active) 클러스터링 기술 기반의 고가용성 솔루션이다. 여러 서버가 동시에 작업을 처리하기 때문에 하나의 서버에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서버가 서비스를 이어갈 수 있어 서비스 중단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다.

 

이러한 TAC의 고가용성 특성을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온프레미스와 동일한 수준으로 구현하려면, 가상머신 2대를 단일 하이퍼바이저에 구성하기보다 서로 다른 하이퍼바이저 노드에 분산 배치해 TAC를 구동하는 이중화 환경을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쪽 하이퍼바이저에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하이퍼바이저의 가상머신이 중단 없이 구동되어 TAC 본연의 고가용성과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NHN클라우드는 이 같은 멀티 하이퍼바이저 기반 TAC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티베로 제조사인 티맥스티베로와 공동으로 PoC(개념검증)를 진행했다. NHN클라우드가 개발사와 협업해 멀티 하이퍼바이저 환경에서 TAC PoC를 수행한 첫 사례다.

 

양사는 ▲가용성 ▲네트워크 ▲스토리지 성능 등 TAC 운영에 필요한 핵심 항목을 종합적으로 검증했다. 특히 TAC는 여러 데이터베이스 서버가 긴밀하게 통신하며 동작하는 만큼 네트워크 성능이 중요하다. NHN클라우드는 가상화 환경에서도 데이터베이스 서버 간 빠르고 안정적인 통신이 가능하도록 SR-IOV(Single Root I/O Virtualization) 기술을 적용해 네트워크 성능을 확보했다.

 

주요 검증을 마친 NHN클라우드는 지난 7월 대구 민관협력형 클라우드(PPP)에 티베로 TAC 적용을 완료했다. 고가용성이 요구되는 공공 시스템에 TAC를 실제 클라우드 환경에서 적용함으로써, 공공 분야에서도 클라우드의 유연성과 TAC의 안정성을 함께 활용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구 민관협력형 클라우드(PPP)는 정부가 공공 분야의 민간 클라우드 도입을 촉진하기 위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내 마련한 민관협력형 클라우드 공간으로, NHN클라우드 인프라에는 범정부서비스 통합창구, 국토지리정보원, 중앙보훈병원, 경기도교육청 등의 주요 서비스가 입주해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높은 서비스 가용성이 요구되는 중요 정보시스템은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같은 고가용성 데이터베이스 구성을 활용해 왔다. 이번 기술 검증과 대구 PPP 적용을 통해 공공기관은 별도의 물리적 인프라 구축 부담을 줄이면서도 클라우드의 유연한 자원 확장성과 TAC의 고가용성을 결합한 데이터베이스 운영 환경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NHN클라우드 관계자는 “클라우드 환경이 확대되면서 기존에 높은 안정성이 요구됐던 시스템도 클라우드의 유연성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TAC 적용을 시작으로 고가용성이 필요한 공공 시스템에서도 클라우드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과 서비스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NHN클라우드는 지난 5월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소재 AI 전용 데이터센터(이하 양평데이터센터)에 총 7656장의 고성능 GPU 기반 대규모 AI 인프라 구축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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