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삼양그룹의 장학재단인 양영·수당재단은 27일 서울 종로구 삼양그룹 본사 대강당에서 ‘2023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두 재단은 올해 장학생 147명을 선발해 총 10억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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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양영·수당재단 김윤 이사장(앞줄 가운데)과 학생들이 함께한 모습 [사진=삼양그룹 제공] |
양영재단이 대학·대학원생 62명, 수당재단은 대학생 15명을 선발해 최대 4학기 동안 등록금 전액과 월 50만 원의 학습지원비를 지원한다. 수당재단은 고등학생 70명에게도 1인당 연간 1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선발된 장학생은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들로 각 학교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양영재단은 1939년 삼양그룹 창업자 고(故) 수당 김연수 회장이 설립한 국내 최초의 민간장학재단이다. 수당재단은 장학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김 회장과 그 자제들이 1968년 설립했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2만 3000여 명의 학생에게 약 240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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