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ESG 25시 ④] 애경산업, '친환경·주주친화' 정책 박차…ESG경영 확대

김형규 / 기사승인 : 2023-09-01 15:55:36
지속가능성, 사회적 공감대 위해 제품에 엄격한 기준 반영
자사주 매입과 배당 정책 수립…안전보건·사회공헌에 노력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애경산업이 사회와 공존하는 '지속 가능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ESG 활동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 회사의 ESG 경영은 크게 ▲친환경 제품 설계 ▲주주 친화적 정책 ▲안전보건으로 이뤄져 있다.
 

▲ 애경산업 사옥 외관 [사진=애경산업]

 

애경산업은 '제품 안전성', '자원의 선순환' 등 지속가능성을 위한 제품 설계를 추진하고 있다. 친환경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품질 안전과 녹색 영향 평가 등 엄정한 기준을 거쳐 제품을 설계한다.

또한 제품의 생산·판매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 오염 방지를 위해 꾸준한 개선 활동을 실행하고 있다. 애경산업은 ▲친환경 패키지 확대 ▲플라스틱 사용 저감 ▲환경친화적 제조 기술 개발 등 ESG경영 실천에 나서고 있다.

여성 바이오 브랜드 치유비(ChiuuB)에서 출시한 '치유비 여성청결제'는 소비 후 수거된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PCR PET 100% 용기를 사용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또한 플라스틱으로만 만들어진 펌프캡과 분리배출을 쉽게 할 수 있는 라벨, 산림인증제도인 FSC 인증 마크를 획득한 상자 등도 눈길을 끈다. 이같이 환경을 고려한 패키징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제12회 그린 패키징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자사 세탁세제 브랜드 스파크의 3kg 제품으로 제16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해당 포장재는 기존 복합재질에서 단일재질로 포장재 필름을 변경해 재활용성을 높였다.

포장재를 밀봉할 때 필요한 실링 온도도 기존 대비 낮춰 에너지를 절감하는 등 제품 생산 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도 줄였다.

아울러 애경산업은 환경친화적인 제품 제조기술 개발에도 노력하고 있다. 천연 유래 에센셜 오일로 항균 물질을 대체한 주방세제 제조 기술로 '녹색기술' 인증도 받았다. 이 기술은 천연 추출물 적용으로 합성 보존제를 대체한 환경친화적인 주방세제 제조기술이다.

이 같은 애경산업의 ESG 경영은 자사주 매입과 배당 정책 수립 등 주주 친화정책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애경산업은 지난 2월22일 이사회를 열고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 취득 규모는 100억원 규모이며 계약 기간은 같은 달 23일부터 6개월간이다.

이와 함께 애경산업은 주주들의 이익을 위해 배당금을 확대하고 중장기 배당 정책을 수립했다. 지난 2021년 주당 200원에서 지난해 사업연도 현금 배당을 주당 310원으로 확대하고 3년간 배당 성향을 30% 수준으로 유지해 주주가치를 제고한다는 것이다.

또 각종 위험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애경산업의 자체적인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이를 위해 애경산업은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수립하고 ▲ESG 강화를 위한 전담 조직 운영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프로세스 구축 ▲안전보건교육 등 안전수준 향상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사업장 위험성 평가와 안전 개선 등 임직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안전보건 시스템 개선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런 노력의 결과 지난 1월 애경산업 청양공장이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 인증을 획득했다. 아울러 사업장의 안전보건 수준을 높이기 위한 'AK 세이프티 데이' 행사로도 안전보건 경영을 위한 활동을 지속하는 점도 주목받는다.

한편 애경산업은 사회공헌 활동에도 애쓰는 모습이다. 이 회사는 '사랑과 존경의 마음으로 나눔과 배려의 문화를 선도'한다는 철학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상생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2012년부터 서울시·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서울시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따뜻한 동행, 아름다운 나눔'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12년째 서울시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원을 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누적으로 약 395억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또한 지난해 11월 동해안 산불 피해지역 생태계 복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5000만원을 후원하는 등 환경 보전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최근 집중호우 피해지역에는 10억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긴급 지원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애경산업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에서 실시한 '2022년 ESG 평가'에서 우수 등급인 'A'를 2년 연속 획득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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