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코로나 장기화에 스카이패스 제도 개편 시행 2년 연기

최낙형 / 기사승인 : 2021-01-06 16:08:39
코로나로 마일리지 사용기회 제한, 총 3년3개월의 유예기간 갖게 돼
우수회원 자격 조건도 완화, 올해 만료 마일리지 유효 기간 1년 연장

[메가경제=최낙형 기자]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항공여행 제한으로 고객들의 마일리지 사용이 어려워짐에 따라 개편된 스카이패스 제도의 시행시한을 2년 늦추기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와 함께 우수회원 자격 취득 조건도 넓혀 혜택의 대상을 늘리는 한편, 올해 만료되는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1년 연장한다.
 

▲[사진=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은 지난 2019년 12월 일등석과 프레스티지석의 마일리지 적립률을 높이고 항공권 운임 수준에 맞춰 일반석의 마일리지 적립률을 개선하는 한편, 보너스 항공권 및 좌석 승급 마일리지의 공제 기준 변경 등을 골자로 한 스카이패스 제도 개편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021년 4월부터 순차적으로 변경된 제도를 시행키로 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시행시한 2년 연기 결정에 따라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적립률 및 마일리지 공제 기준 변경은 당초 2021년 4월 1일 시행에서 2년 연기된 2023년 4월 1일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사전고지 3개월, 유예기간 3년 등 총 3년 3개월의 충분한 기간을 가질 수 있게 됐다.

또 2022년 2월부터 시행될 예정이었던 신규 우수회원 제도도 2년 연기해 2024년 2월부터 시행되며, 평생 우수회원 자격 부여 종료 시점도 2022년 2월에서 오는 2024년말까지로 연기된다.

이와 함께 우수회원 자격 취득에 필요한 연간 탑승실적 산정기준도 기존보다 완화했다.

대한항공 탑승 실적만으로 한정했던 기존 제도 대신 스카이팀 항공사의 탑승 마일도 우수회원 자격 취득 조건으로 새롭게 추가해 보다 많은 회원들이 우수회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 것. 

이와 함께 대한항공은 2021년으로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마일리지에 한해 1년 추가로 사용 기한을 연장해 2022년 말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이미 한 차례 유효기간이 연장된 마일리지(2020년 말 만료분)도 추가 연장돼 똑같이 2022년 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오는 7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마일리지 복합결제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마일리지 복합결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 등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낙형
최낙형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채비, 현대차 손잡고 인도네시아 발리 전기버스 충전시장 진출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 기업 채비가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인도네시아 친환경 대중교통 시장 공략에 나선다. 발리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 구축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채비는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가 추진하는 '인도네시아 발리 친환경 전기버스 교통체계 구축사업'에

2

1만4000달러 경주마의 그랑프리 제패…한국경마, 10년 전 세계로 눈 돌렸다
[메가경제=심영범 기자]2016년 10월 한국경마는 경주로 안팎에서 변화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국마사회가 미국에서 육성한 경주마가 세계 최고 수준의 경주 무대인 브리더스컵에 진출했고, 저렴한 가격에 도입된 외산마는 국내 최정상급 경주를 잇달아 제패했다. 경마공원에서는 영화 상영과 대형 음악 공연이 열리며 경마를 넘어선 문화 콘텐츠 실험도 시작됐다. 10년

3

서승운 기수, 데뷔 15년 만에 1000승…한국 경마 역사 다섯 번째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활약 중인 서승운 기수(37)가 데뷔 15년 만에 개인 통산 1000승을 달성했다. 한국 경마 역사상 다섯 번째 기록으로, 부산경남을 주 무대로 활동한 기수 가운데서는 유현명 전 기수에 이어 두 번째다. 서 기수는 지난 16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제9경주에서 ‘금아어뎁트’에 기승해 가장 먼저 결승선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