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푸드, 한식 HMR ‘한반12’ 리뉴얼…프리미엄 시장 공략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9 16:24:55

[메가경제=심영범 기자]LF푸드가 프리미엄 한식 HMR(가정간편식) 브랜드 ‘한반12’를 전면 리뉴얼하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 

 

LF푸드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한반12 제품을 일상식·보양식·주요리로 구분하고 총 12종의 제품군을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맑은 황태국’, ‘1++한우 된장찌개’, ‘1++한우 소고기무국’, ‘야채듬뿍 닭갈비’ 등 4종을 새롭게 추가했다.

 

▲ [사진=LF푸드]

 

일상식에는 전복미역국과 1++한우 정통 육개장, 맑은 황태국 등이 포함됐다. 보양식은 쫀득스지도가니탕과 맑은양곰탕 등으로 구성했으며, 한우곱창전골과 양념 LA갈비, 야채듬뿍 닭갈비 등은 주요리 제품으로 선보인다.

 

원재료 경쟁력도 강화했다. 완도산 전복과 대관령 덕장에서 자연 건조한 황태, 1++등급 한우, 국내산 채소 등을 제품별로 적용했다. 국탕류는 메뉴별 특성에 맞춰 육수 제조 방식을 달리했다.

 

조리 편의성도 높였다. 국탕류는 별도 재료를 추가하지 않아도 되도록 고기와 건더기를 담았으며, 일부 일상식 제품은 해동 없이 냄비에 바로 조리할 수 있도록 제품 형태를 조정했다. 보양식 제품은 한 팩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 1일 단백질 권장량의 절반 이상을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브랜드 메시지는 ‘맛에서 마음으로’로 정했다. 가족이나 지인에게도 건넬 수 있는 한식을 지향한다는 브랜드 방향을 제품과 패키지, 콘텐츠 등에 반영했다.

 

패키지는 초록·빨강·주황·노랑·버건디 등 5가지 색상을 활용해 제품별 특성을 구분했다. 12개 제품에는 각각 스토리와 캐릭터를 적용했다.

 

판매 채널도 확대한다. 한반12는 9월 초 문을 연 공식몰 ‘한반12몰’을 중심으로 판매를 시작하고 향후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마켓컬리 등 외부 플랫폼으로 유통망을 넓힐 예정이다. 12월에는 한반12몰을 LF푸드의 B2C 제품을 아우르는 통합몰로 확대할 계획이다.

 

추석을 겨냥한 선물세트도 출시한다. 일상식과 보양식으로 구성한 ‘한반12 맛 세트’와 주요리를 추가한 ‘한반12 마음 세트’ 등 2종이다. 패키지는 전통 건축의 단청을 모티브로 디자인했다.

 

공식몰에는 선물 서비스 ‘한반드림’도 도입했다. 발송자가 수령자의 주소를 몰라도 수령자가 직접 배송지를 입력할 수 있으며, 제품 선택이 어려운 경우 수령자가 원하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LF푸드는 이번 리뉴얼을 계기로 한반12를 B2C HMR 사업의 핵심 브랜드로 육성할 방침이다. 식자재 유통과 제조 사업에서 확보한 원재료 소싱 및 생산 역량을 활용해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향후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LF푸드 관계자는 “원재료부터 조리 방식, 제품 구성과 패키지, 고객 경험까지 전면 재정비했다”며 “프리미엄 한식 HMR 시장에서 한반12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F는 올해 1월 ‘LF AI 워크스페이스’를 구축하고 제품 기획과 소싱, 영업, 마케팅 등 업무 전반의 AI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LF몰에서는 ChatGPT 내 ‘LF몰’ 앱과 AI 리뷰 초안 작성 기능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MRI가 놓친 청각 반응…청신경 무형성 환아 인공와우 효과 확인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자기공명영상(MRI) 검사에서 청신경이 보이지 않아 인공와우 수술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웠던 선천성 난청 환아에서도 청각 반응과 발달 가능성이 확인됐다. 수술 시기를 앞당기고 전극을 달팽이관 중심축에 가깝게 삽입한 뒤 수술 직후 기기를 활성화하는 접근법을 적용한 환아들은 그렇지 않은 환아보다 수술 1년 후 청각수행력 점수가 높았다

2

뇌졸중 재활의 복병 '건측 과사용'…멀쩡한 쪽도 무너진다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허혈성 뇌졸중), 터지면서(출혈성 뇌졸중) 뇌에 손상이 생기고, 이로써 발생하는 편측마비, 언어장애 및 의식장애 등의 신경학적 이상을 뇌졸중(腦卒中)이라고 한다. 이러한 뇌졸중은 발병 직후의 치료뿐 아니라 이후 이어지는 재활 과정도 중요하다. 하지만 마비된 팔다리의 기능을 회복하는 데 집중하다

3

롯데百, 부산에 IP 전문관 첫 출점…'팬덤 소비' 정조준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롯데백화점이 애니메이션·게임·캐릭터 등 지식재산권(IP) 콘텐츠를 한데 모은 전문관을 부산에 선보인다. 젊은 고객의 유입과 관광 수요를 겨냥해 상품 판매를 넘어 체험과 팬덤 활동까지 아우르는 공간을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부산본점을 시작으로 향후 전국 주요 거점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오는 30일 지하 1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