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씨씨엘, 싱가폴서 2500건 파트너링…APAC 사업 '정조준'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8 16:26:46
글로벌 제약·CRO·현지 기관 연쇄 미팅…접점 확대
mRNA·RPT·항체 등 모달리티별 검체분석 수요 공략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지씨씨엘(GCCL)이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아시아·태평양 시장 공략에 나선다.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 임상시험수탁기관(CRO), 현지 바이오 기관 등을 잇달아 만나 검체분석 및 분석법 개발 분야의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지씨씨엘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Asia Bio Partnering Forum 2026(ABP 2026)’에 플래티넘 스폰서로 참가했다고 8일 밝혔다.

 

▲ 지씨씨엘이 'Asia Bio Partnering Forum 2026'에 참가했다. [사진=지씨씨엘]

 

ABP 2026에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 투자자, 생명과학 분야 관계자 등 650여명이 참석했으며 약 2500건의 1대1 파트너링 미팅이 진행됐다. 지씨씨엘은 행사 기간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 및 CRO와 만나 임상시험 검체분석 사업과 관련한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특히 mRNA·핵산치료제, 방사성의약품, 항체 기반 치료제 등 신약 모달리티가 다양해지면서 이에 필요한 검체분석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싱가포르 현지 기업과 기관을 비롯해 한국·중국·일본·베트남·유럽 등의 제약·바이오 기업 및 관계자들과 파트너링을 진행하며 사업 영역 확대 가능성을 타진했다.

 

현지 바이오 생태계와의 접점도 넓혔다. 싱가포르에 거점을 둔 글로벌 제약·진단 기업과 임상시험 서비스 기관을 만나 기존 협력 관계와 서비스 현황을 공유하고 추가 협력 분야를 논의했다. 싱가포르 정부 산하 경제개발 기관과도 현지 바이오텍의 신약개발 지원을 위한 협력 가능성을 협의했다.

 

행사 공식 웰컴 리셉션의 플래티넘 스폰서로 참여해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도 나섰다. 최유화 지씨씨엘 사업운영본부장은 후원사를 대표해 환영사를 전하고 지씨씨엘의 임상시험 검체분석 역량과 글로벌 임상개발 지원 방향을 소개했다.

 

전시부스에서는 임상시험 전 주기를 지원하는 검체분석 서비스를 선보였다. Central Lab, Bioanalytical Lab, R&D Lab 등을 중심으로 전문 검체분석과 분석법 개발 역량을 알리고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구체적인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지씨씨엘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글로벌 CRO 및 현지 바이오 기업과의 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검체분석 사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씨씨엘 관계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신약개발 분야의 다양한 파트너들과 직접 만나 모달리티별 검체분석 수요와 시장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지 기관 및 글로벌 CRO와 구축한 협력 접점을 실제 사업으로 연결하고 해외 임상시험 검체분석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씨씨엘은 식품의약품안전처 GCLP(Good Clinical Laboratory Practice) 인증 전 분야를 획득한 임상시험 검체분석 기관으로, 임상 1상부터 4상까지 임상시험 전 주기를 지원하는 맞춤형 Lab CR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분석 플랫폼과 전문 검체분석 및 분석법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의 임상시험 검체분석 및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젬파마텍과 글로벌 신약개발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신약개발 전주기를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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