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자회사 ‘에이피알팩토리’ 흡수합병…경영 효율화·사업 경쟁력 강화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9 16:44:46
100% 자회사 무증자 합병…지분 구조 변동 없어
가산·평택 3개 생산거점 통합…밸류체인 내재화 강화
중복 관리 인프라 정비로 비용 절감…수익성 개선 기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에이피알이 100% 자회사인 에이피알팩토리를 흡수합병한다. 자회사와의 경영 체계를 일원화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생산을 비롯한 사업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에이피알은 9일 이사회를 열고 에이피알팩토리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병은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 방식으로 진행된다. 합병 비율은 에이피알과 에이피알팩토리 기준 1대0이다.

 

▲ [사진=에이피알]

 

에이피알이 에이피알팩토리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합병에 따른 주주 구성 변화도 없다. 합병계약일은 오는 16일이며, 합병기일은 12월 31일이다.

 

이번 합병의 핵심은 경영 효율화다. 에이피알은 자회사를 별도 법인으로 운영하면서 발생하는 관리 업무와 인적·물적 자원의 중복을 줄이고, 경영 자원 배분을 효율화한다는 계획이다. 조직과 관리 인프라를 통합해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의사결정 구조를 단순화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에이피알팩토리는 에이피알의 생산 역량을 담당하는 핵심 자회사다. 서울 가산 1곳과 경기 평택 2곳 등 총 3개의 생산 거점을 운영하며 연구개발(R&D), 제품기획, 생산, 물류로 이어지는 밸류체인 내재화 과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왔다.

 

특히 에이피알은 뷰티 디바이스와 화장품 등 자체 제품의 생산 역량을 확대하면서 외부 생산 의존도를 낮추고 공급망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이번 합병을 통해 생산 부문을 별도 자회사 형태로 운영하는 데 따른 관리 비용을 줄이고 본사와 생산 조직 간 연계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에이피알은 이번 합병을 계기로 경영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생산부터 제품기획, 물류에 이르는 밸류체인 전반의 운영 효율을 높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주주가치 제고로 연결한다는 전략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이번 합병은 조직 및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해 사업 본연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강화를 달성해 주주가치 제고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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