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역 주상복합 정상화 이어 청약 흥행·완판 달성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신한자산운용이 운용하는 PF정상화펀드가 사업 정상화에 이어 분양 완판까지 이끌어내며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자금 경색으로 어려움을 겪던 사업장을 정상 궤도에 올린 뒤 성공적인 분양까지 마무리하면서 PF 정상화 프로그램의 대표 사례를 만들었다는 평가다.
신한자산운용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추진한 PF 사업장 정상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조성된 '신한PF정상화펀드'를 통해 공덕역 주상복합 개발사업의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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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I=신한자산운용 제공] |
신한자산운용은 PF정상화펀드 5개 위탁운용사 가운데 가장 먼저 약정액 전액 투자를 완료했다. 남대문 7-1지구 개발사업을 시작으로 공덕역 주상복합, 지방 주상복합, 서울 오피스, 수도권 물류센터 등에 투자해 왔다.
'공덕역 자이르네'는 2022년 부동산 경기 침체와 금융시장 경색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던 현장이다. 이후 신한PF정상화펀드가 투입되면서 사업 구조 재편과 자금 조달이 이뤄졌고, 본PF 전환을 거쳐 사업이 정상화 단계에 들어섰다.
분양 성적도 양호했다. 지난 4월 특별공급에서는 94세대 모집에 6662명이 신청해 평균 70.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순위 청약에서도 83세대 모집에 6639건이 접수돼 평균 79.9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별공급과 1순위 청약을 합쳐 총 1만 3301명이 신청했으며, 이후 정당계약과 예비입주자 동·호수 추첨을 거쳐 계약 개시 나흘 만에 전 세대 계약이 마무리됐다.
신한자산운용은 이번 성과가 PF정상화펀드가 단순한 유동성 지원을 넘어 실제 사업 정상화와 주택 공급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신한자산운용은 개발사업 에쿼티(Equity·지분) 투자 분야에서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에쿼티 투자는 사업 위험을 직접 부담하는 대신 사업 구조 개선과 가치 제고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PF정상화펀드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신한 RE밸런싱 펀드'를 추가 조성해 다양한 개발사업으로 투자 범위를 넓히고 있다. 향후에도 우량 개발사업 발굴과 관련 펀드 조성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신한자산운용 관계자는 "공덕역 자이르네 분양 완료는 부동산 PF 시장의 연착륙을 지원하는 정책적 취지를 살리는 동시에 투자자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한 사례"라면서 "위축된 개발금융 시장 활성화와 양질의 주거 공급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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