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선, 베트남 현장 경영…"답은 현장에 있다" 경영철학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7 09: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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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다섯 번째 현장 행보…베트남 사업장 직접 점검하며 안전 챙겨
해외 거점까지 확장된 '현장경영'…LNG·항만크레인 전략사업 육성 강조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HD현대 정기선 회장의 현장 경영이 베트남으로 이어졌다.

 

HD현대는 정 회장이 24일~25일 HD현대베트남조선과 HD현대에코비나를 방문해 공장 설비 및 안전 시설을 점검해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26일 밝혔다.

 

▲ 정기선 회장이 24일 베트남 칸호와성에 위치한 HD현대베트남조선을 찾아 현장 설비와 안전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사진=HD현대]

 

2025년 10월 회장 취임 후 다섯 번째 현장 행보로 앞서 정 회장은 충북 음성(HD현대에너지솔루션, HD건설기계), 충북 청주(HD현대일렉트릭), 울산(HD현대중공업) 등 국내 사업장과 해외 사업장(HD현대필리핀조선)을 찾아 현장 점검을 한 바 있다.

 

먼저 정 회장은 24일 베트남 중남부 칸호아성에 위치한 HD현대베트남조선을 찾아 야드를 둘러보며 건조 작업이 진행 중인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건조 공정을 살폈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현장 관계자에게 공정준수율과 작업 간 애로사항 등을 묻고, 작업장 내 안전을 당부했다.

 

이어 25일에는 베트남 중부 다낭에서 남쪽으로 약 120km 떨어진 지역에 위치한 HD현대에코비나를 찾았다. HD현대에코비나는 HD현대가 친환경 독립형 탱크 제작 기지 및 아시아 지역 내 항만 크레인 사업을 위한 거점으로 전략적 육성 중인 사업장이다.

 

이는 지난해 12월 인수 완료 후 첫 방문인 만큼 정 회장은 탱크 제작 공장 건설 현장과 항만 크레인 및 LNG(액화천연가스) 모듈 생산 공장 등 시설물 곳곳을 살핌과 동시에 안전 점검 및 위험 요소를 발굴했다.

 

이후 정 회장은 파견 임직원들과 점심을 함께 하며 타지에서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고충을 위로하고, 회사를 위해 헌신하는 열정적인 모습에 고마움을 표했다.

 

정 회장은 “회사 경영의 기본은 현장이고, 모든 문제의 해답은 현장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항상 현장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고 고민이 있을 때마다 수시로 찾아 여러분들과 방안을 함께 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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