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 'SOL 우주항공밸류체인 ETF' 상장…국내 우주산업 투자 나선다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6 08:4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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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우주항공 소재·부품·통신 인프라 기업 선별 투자
우주항공청 출범·뉴스페이스 확산에 성장성 주목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신한자산운용이 국내 우주항공 산업 밸류체인 핵심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인다. 정부의 우주산업 육성 정책과 민간 중심의 뉴스페이스 시장 확대에 따라 관련 기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신한자산운용은 'SOL 우주항공밸류체인 ETF'를 16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 [이미지=신한자산운용]



이 상품은 국내 우주항공 산업 내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비롯해 위성·통신 인프라, 데이터 활용 기업 등에 투자하는 ETF다.

최근 글로벌 우주산업은 정부 주도의 연구개발 중심 구조에서 민간 기업이 이끄는 뉴스페이스 시장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신한자산운용은 스페이스X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우주항공 산업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스페이스X는 발사체 재사용 기술과 저궤도 위성통신, 우주 기반 데이터 인프라 등을 앞세워 뉴스페이스 산업 성장을 상징하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 우주산업을 둘러싼 정책 지원도 확대되고 있다. 우주항공청 출범 이후 정부는 2045년까지 우주항공 5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100조원 규모 투자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우주 관련 예산은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으며 내년에도 30% 이상 증액될 예정이다.

SOL 우주항공밸류체인 ETF는 우주산업을 업스트림·미드스트림·다운스트림으로 구분해 투자한다.

업스트림은 발사체와 위성에 사용되는 특수합금 및 경량 소재·부품 기업, 미드스트림은 저궤도 위성통신과 고주파 통신 부품 등 통신 인프라 기업, 다운스트림은 위성 데이터 수신·분석·가공 서비스와 지상국 인프라 기업으로 구성된다.

주요 편입 종목은 에이치브이엠, 인텔리안테크, 스피어, 쎄트렉아이, 한화시스템, 대주전자재료, 컨텍, RFHIC, 알멕, 세아베스틸지주 등이다.

신한자산운용은 지난 4월 미국 뉴스페이스 대표 기업에 투자하는 'SOL 미국우주항공TOP10 ETF'를 상장한 데 이어 이번 상품을 추가하며 우주항공 투자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그룹장은 "우주산업은 공급망에 진입한 기업이 기술력과 납품 이력을 기반으로 장기간 경쟁력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은 산업"이라면서 "국내 우주항공 밸류체인 기업들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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