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기술주 상승에 주요지수 반등···다우 1.29%↑·나스닥 0.72%↑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05-14 08:55:41
3거래일 연속하락에 반발 매수세
경제지표‧실업지표 개선
▲ [사진=연합뉴스]

 

뉴욕증시는 기술주들이 대거 오른 가운데 주요지수가 3일 만에 다시 상승하며 마감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33.79포인트(1.29%) 오른 3만 4021.4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9.46포인트(1.22%) 오른 4112.5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3.31포인트(0.72%) 상승한 1만 3124.99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소비자 물가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부추겼으나, 지수가 3거래일 연속 하락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로 주가가 반등했다고 풀이된다.

미국의 경제 지표는 경기회복 신호를 계속 보이고 있다. 

소매 물가 상승에 이어 도매 물가도 지난 2010년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노동부는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6% 올랐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사전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0.3% 상승을 웃돌았다.

실업 지표 역시 개선됐다.

지난 8일로 끝난 주간의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노동부는 지난 13일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3만 4000 명 줄어든 47만 3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3월 14일 주간의 25만 6000명 이후 최저 기록이며 시장 예상치인 50만 명을 밑돌았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 거의 대부분이 실내외 활동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는 권고안을 내놨다. 다만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할 때는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이번 조치는 미국 경제의 전면 재가동이 머지않았음을 시사한다.

애플이 1.79%, 마이크로프트가 1.69% 올랐다. 테슬라 주가는 3.09% 하락했다. 다우지수에 포함된 30개 종목 중 셰브론만 0.64% 하락하고 모두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 전문가는 투자자들이 증시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유니제스티온 새먼 베이그 멀티에셋 투자 매니저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시장의 매도세는 사람들이 기술주에 투자할 좋은 시기를 의미한다"며 "다수의 투자자들이 고가였던 걸 매수하고 약간의 할인도 받을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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