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실업지표 개선, 가상자산‧기술주 반등에 상승…나스닥 1.77%↑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05-21 08:5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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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보험 청구자 수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최저치 경신
재무부 1만 달러 이상 가상자산 거래 신고 조치로 비트코인 변동성 ↑
▲ 뉴욕증권거래소 [사진=연합뉴스]

 

뉴욕증시는 주간 실업 지표가 개선되고 기술주가 오르며 상승 마감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8.11포인트(0.55%) 오른 3만 4084.1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3.44포인트(1.06%) 상승한 4159.1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36.00포인트(1.77%) 오른 1만 3535.74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가상자산의 움직임과 주간 실업지표를 주시했다. 전날 급락했던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가격이 반등하면서 투자 심리도 다소 개선됐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4만 2000달러대까지 반등했으나 이후 다시 3만 8000달러 수준까지 떨어지는 등 변동성이 높았다. 이후 다시 비트코인 가격은 4만 달러대까지 회복했다. 미 재무부가 1만 달러 이상의 가상자산 거래에 대해 국세청에 신고하도록 한 조치가 장중 변동성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시장 상승은 기술주가 주도했다. 애플이 2.10%, 넷플릭스가 2.86%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페이스북도 각각 1.38%, 1.60% 올랐다.

이날 발표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최저치를 경신해 고용 시장이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 15일로 끝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3만 4000명 줄어든 44만 4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3월 14일 주간 25만 6000명 이후 가장 낮다. 이날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예상치 45만 2000명을 밑돌았다.

테슬라 주가는 4.14% 올랐고, 코인베이스 주가는 3.83% 상승했다.

민간 우주 탐사 기업 버진 갤럭틱은 시험 우주비행 일정을 오는 토요일 시행할 것이라고 확인하면서 주가가 14.71%급등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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