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경제지표 호조에도 등락 엇갈려…다우 0.36%↑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05-22 08:22:06
5월 첫 주요지표 긍정적, 경기 기대감 높여
중국 가상자산 규제 우려에 비트코인·기술주↓
▲ 뉴욕증권거래소 [사진=연합뉴스]

 

뉴욕증시는 제조업과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 지표 개선에도 지수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21일(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3.69포인트(0.36%) 오른 3만 4207.8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26포인트(0.08%) 하락한 4155.86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4.75포인트(0.48%) 떨어진 1만 3470.99로 마감했다.

IHS 마킷에 따르면 이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계절 조정치)는 61.5다. 지난달 확정치 60.5보다 높아졌다. 이날 수치는 지표가 집계된 이후 사상 최고치며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들 전망치인 60.5도 상회했다.

이달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70.1로, 전월 확정치 64.7에서 크게 올랐다. 이는 역대 최고치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64.3도 큰 폭 상회했다.

전날 주간 실업수당 청구자 수가 줄어들면서 고용 시장이 개선되고 있다는 안도감을 줬다. 이어 5월 첫 주요 지표도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경기 회복 기대를 높였다.

그러나 비트코인 가격이 중국 당국의 규제 우려에 다시 크게 떨어지면서 기술주들이 동반 하락했다.

이날 4만 달러대를 회복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다시 12% 이상 내리며 3만 5000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할 때마다 상대적으로 고평가돼왔던 기술주들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애플이 1.48%, 넷플릭스가 0.75% 떨어졌다. 페이스북 주가도 0.75% 내렸다.

경기가 빠르게 회복되는 가운데 바이든 행정부는 인프라 지출 법안의 규모를 2조 3000억 달러에서 1조 7000억 달러로 하향 조정해 제안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상원 공화당 의원들에게 백악관이 기존 사회기반시설 지출안의 대안으로 향후 10년간 1조 7000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지출안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날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채권 매입 프로그램 축소인 테이퍼링을 앞당겨 하자는 방향으로 돌아서 눈길을 끌었다.

포드는 전날 신규 전기 픽업트럭 F-150 공개 직후 사전 예약 물량이 2만 대에 달했다고 밝히며 주가가 6.73% 상승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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