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중국여행 대세는 백두산"…하나투어, 7~8월 예약 1위 등극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8 15:59:42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하나투어는 올해 7~8월 중국 여행 예약 현황을 분석한 결과 백두산이 가장 높은 수요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중국 여행 수요가 꾸준히 회복되는 가운데 여름 성수기에는 백두산이 기존 인기 여행지인 장가계를 제치고 예약 1위에 올랐다. 여름철 중국 노선 가운데 백두산 예약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7% 증가했으며, 장가계 수요의 2.6배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하나투어]

 

백두산은 한여름에도 비교적 서늘한 기후를 유지하는 데다 천지를 조망할 수 있는 맑은 날이 가장 많은 시기로 꼽히면서 7~8월이 최대 성수기를 형성하고 있다. 실제 연간 백두산 여행 수요의 약 40%가 이 기간에 집중될 정도로 여름철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하나투어는 유리호텔 숙박과 고구려 유적지 탐방, 단동 페리 여행 등을 결합한 체험형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북파 자작나무 트레킹 코스를 일정에 포함하고 연길공항 내 하나투어 전용 라운지를 운영하는 등 여행 편의성을 높인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제공하고 있다.

 

백두산 인기에 힘입어 중국 여행 시장 전반도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1~6월) 중국 예약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장가계가 꾸준한 인기를 유지한 가운데 상하이와 칭다오 예약도 각각 71%, 21% 늘어나며 성장세를 보였다. 여기에 여름철 백두산 수요가 더해지면서 중국 노선 전반의 예약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중국 노선 항공편이 확대되고 대도시를 중심으로 젊은 층의 자유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하나투어는 중국 자유여행 기획전을 마련하고 후룬베이얼, 카슈가르 등 신규 지역 상품도 확대하고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항공편 공급 확대와 함께 도시 관광과 자연 여행 수요가 동시에 회복되면서 중국 여행 시장이 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국의 숨은 명소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신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투어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748억 원, 영업이익 168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 36%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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