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금융권 최초 '장애인 전략직종 직무개발 사업' 참여…고용 기반 강화

박선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8 11:09:16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맞춤형 컨설팅 연계…장애인 적합 직무 발굴 지원
직무훈련부터 채용·정착까지 원스톱 체계 운영…포용적 조직문화 확대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하나증권이 금융권 최초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장애인 전략직종 직무개발 사업에 참여하며 장애인 고용 기반 확대에 나선다. 기업에 필요한 직무를 장애인이 수행할 수 있도록 재설계하고 실제 채용으로 연결하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장애인 고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하나증권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2026년 선도기업 전략직종 직무개발 사업'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하나증권은 2023년 사업 시행 이후 금융권 최초 참여 기업이다. 

▲ 하나증권 사옥 전경 [사진=하나증권 제공]


선도기업 전략직종 직무개발 사업은 기업 특성에 맞는 장애인 적합 직무를 발굴·개발하고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업마다 필요한 업무와 직무 특성이 다른 만큼 장애인이 수행할 수 있는 업무를 새롭게 설계하거나 기존 직무를 재구성해 실제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재까지 12개 기업이 참여기업으로 선정됐으며, 하나증권은 앞으로 6개월간 기업 맞춤형 직무개발 컨설팅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관할 지사의 취업 지원 서비스를 연계해 직무 발굴부터 채용까지 장애인 고용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하나증권은 자체적으로도 장애 청년의 금융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친화형 장애인 고용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이 모델은 직무교육부터 채용 연계, 입사 후 적응 지원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고용모델은 최근 금융투자협회가 개최한 '증권사·자산운용사의 장애인 고용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에서 우수 사례로 소개됐다. 하나증권은 맞춤형 직무훈련부터 채용 연계, 입사 후 정착 지원까지 이어지는 원스톱(One-Stop) 채용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력한 전문 직무교육과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수료자의 채용을 연계하고, 입사 후에도 직무 적응도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전담 담당자를 지정해 안정적인 조직 적응을 지원하고 있다.

정기환 하나증권 경영지원그룹장은 "이번 사업 참여는 장애 청년들이 금융산업에서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일자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맞춤형 직무개발과 채용 연계는 물론 입사 후 안정적인 정착까지 이어지는 지원체계를 통해 장애인 고용 확대와 포용적인 조직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에이펙스모빌리티 “자율주행 골든타임 3년”…데이터 넘어 로보택시·로보버스 간다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에이펙스모빌리티가 쏘카의 카셰어링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레벨4 라이드헤일링과 로보버스 등 실제 모빌리티 서비스로 확장하는 상용화 로드맵을 공개했다. 자율주행 기술 경쟁의 중심이 알고리즘 자체에서 실제 도로에서 확보한 고품질 데이터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모회사 쏘카가 15년간 축적

2

삼성바이오로직스 3조원 유상증자…“단기 수급 부담 vs 중장기 성장동력” 시장 시각 갈릴 듯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8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총 3조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조달 자금 중 2조7,062억원은 최근 인수를 발표한 글로벌 펩타이드 위탁생산개발기업(CDMO) 폴리펩타이드그룹 인수에, 나머지 2,948억원은 인천 송도 제2바이오캠퍼스 증설을 위한 시설자금으로 쓰인다.이번 증자는 신주 227만주를

3

신한은행, 대학생 홍보대사 45기 출범…AX·금융소비자보호에 청년 시각 더한다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신한은행이 대학생 홍보대사의 활동 영역을 브랜드 홍보에서 디지털금융 서비스 개선과 인공지능 전환(AX), 금융소비자보호까지 넓힌다. 은행이 만든 서비스를 일방적으로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이용자인 청년층이 직접 사업을 경험한 뒤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신한은행은 27일 서울 중구 본점 대강당에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