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암표 거래 근절 강력 대응… ‘미스터리 쇼퍼’ 단속 등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9 15:35:22
암표 의심사례 7건 수사 의뢰
중고거래 플랫폼과 협조체계 강화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올해 설 명절 승차권 암표 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강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코레일 대전 본사 

 

코레일이 최근 ‘미스터리 쇼퍼’ 단속(2건)과 암표 제보(5건) 등으로 적발된 7건의 암표 의심사례를 국토교통부와 경찰에 수사 의뢰하고, ‘미스터리 쇼퍼'로 적발된 판매자는 회원 탈퇴 조치하는 등 단속 수위를 높였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설부터 도입된 '미스터리 쇼퍼' 단속은 직원이 직접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당근마켓, 번개장터 등)에서 암표를 구매해 판매자의 신원을 파악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 ‘암표’, ‘승차권’ 등 특정 단어를 기반으로 게시물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불법 거래 정황이 포착되면 즉시 삭제하는 등 중고거래 플랫폼과의 협조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코레일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 ‘암표 제보방’을 상시 운영하고, 암표 거래로 확인되면 제보자에게 열차 운임 50%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코레일은 이번 설 예매 기간 중 '매크로 탐지 솔루션'을 운영해 비정상적인 접근 4만 2695건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등 선량한 이용자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공정한 예매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승차권을 구입 가격보다 높은 가격으로 되파는 행위는 불법 행위로 철도사업법에 따라 최대 10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실수요자의 기회를 뺏는 암표 거래 근절을 위해 모니터링을 지속해서 강화하고, 불법 판매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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