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반도체TOP10커버드콜액티브’ ETF, 6월 분배금 주당 215원 지급

박성태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1 09: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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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종가 기준 월 1.5% 수준 분배율 확정…11일 매수 시 17일 분배금 수령
국내 주식 옵션 프리미엄 비과세 혜택 적용…금융소득종합과세 합산 제외로 절세 효과
상승장서 옵션 매도 비중 낮추는 탄력적 액티브 전략…SK하이닉스·삼성전자 실질 비중 확대 운용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국내 반도체 업황의 회복세와 함께 대형 반도체 기업의 주가 상승 모멘텀을 확보하면서 동시에 매월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제공하는 월분배형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반도체TOP10커버드콜액티브 ETF’가 6월 분배금으로 주당 215원을 지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 10일 종가 기준 월 1.5% 수준의 분배율이다. 해당 분배금을 수령키 위해서는 11일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하며, 실제 지급은 오는 17일에 이뤄질 예정이다.

 

 

▲ TIGER 반도체TOP10커버드콜액티브 6월 분배금 지급 [이미지=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이 상품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들에 집중 투자하면서, 주식 매도 옵션 프리미엄을 주요 분배 재원으로 활용하는 월분배형 금융상품이다. 특히 국내 주식 옵션 프리미엄은 현행 세법상 비과세 대상에 해당해 배당소득세(15.4%)가 부과되지 않는다.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 금액 합산에서도 제외되기 때문에, 매월 안정적인 분배금을 얻으면서도 세금 부담을 줄이고자 하는 자산가들 사이에서 효율적인 절세 대안으로 활용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반도체TOP10커버드콜액티브 ETF’의 가장 큰 차별점으로 시장 상황에 맞추어 옵션 전략을 유연케 운용하는 액티브 구조에 있다고 설명했다. 정해진 비율의 옵션을 기계적으로 매도해 상방이 막히는 일반적인 패시브 커버드콜 상품과 달리, 이 ETF는 반도체 상승장이 예상될 때 주가 상승 이익을 포트폴리오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도록 설계됐다는 것이다.
 

최근 인공지능(AI) 반도체 투자 확대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급증으로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고조되는 추세다.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도 최근 방한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HBM 공급 확대 필요성을 언급하며 국내 기업들의 가치를 짚은 바 있다.
 

이처럼 주가 상승 동력이 강한 국면에서 이 ETF는 옵션 매도 비중을 선제적으로 낮추고 행사가격을 높이는 전략을 취한다. 이를 통해 옵션을 고정 매도하는 방식보다 반도체 랠리에 따른 주가 상승 마진을 한층 유리하게 흡수할 수 있다.
 

액티브 운용의 묘미는 포트폴리오 구성에서도 드러난다. 이 상품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핵심 기업 주식을 직접 보유하는 동시에, 관련 ETF와 선물 익스포저(위험노출액)를 적절히 혼합해 자산 배분 효율성을 끌어올린다. 단순 주식 편입 한도를 넘어 대표 종목에 대한 실질적인 투자 비중을 효과적으로 늘리는 방식이다.
 

실제 지난 5일 기준 SK하이닉스의 순수 주식 편입 비중은 21.0% 수준이지만, ETF 및 선물 연계 자산을 합산한 실질 투자 비중은 29.5%까지 확대돼 운용 중이다. 삼성전자 역시 주식 비중 22.5%에 선물을 더해 실질 투자 비중을 25.8%로 높여 잡았다.
 

최근 반도체 업황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커짐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관련 옵션 자체의 프리미엄 가치도 동반 상승했다. 이 ETF는 이러한 고프리미엄 환경을 포착해 견고한 분배 재원을 확보하는 한편, 반도체 대형주의 주가 우상향 흐름에도 동참하는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TIGER 반도체TOP10커버드콜액티브 ETF는 국내 반도체 산업의 성장 모멘텀을 누리면서 매월 확실한 현금 흐름을 거둘 수 있는 구조적 장점이 있다”며 “시장 흐름을 정밀하게 반영하는 탄력적 옵션 전략을 통해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상승 주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비과세 혜택을 통한 절세 효과까지 안겨줄 수 있도록 꾸준한 분배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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