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英 의약품 자동조제기 시장서 JVM 제품 직접 판매

이석호 / 기사승인 : 2022-04-01 09:31:53
  • -
  • +
  • 인쇄

한미약품이 영국 의약품 자동조제기 시장에 진출한다.

한미약품은 글로벌 의약품 조제 자동화 전문기업 '옴니셀'과 영국 전역에 제이브이엠(JVM)의 제품을 판매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 한미약품 JVM 해외사업팀 손민아 이사(오른쪽)와 옴니셀 사라 달마소 부사장 [사진=한미약품 제공]


이번 계약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2022 유럽병원약사회(EAHP) 정기 학술대회'에서 체결됐다.

옴니셀은 1992년 설립된 나스닥 상장사로 북미와 영국에 6만여 거래처를 확보한 의약품 투약·조제 자동화 전문기업이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1조 3800억 원의 매출을 거둔 옴니셀은 약국과 병원, 요양시설, 가정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을 판매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JVM의 의약품 조제 자동화기기를 옴니셀에 직접 납품한다.

네덜란드 현지 법인(JVM EU)을 통해 프랑스와 독일, 네덜란드 등에서 사업을 진행했던 JVM은 영국에 직접 판매망을 구축해 규모를 확장할 수 있게 됐다.

한미약품은 JVM의 ▲전자동 정제 분류 및 포장시스템(ATDPS) ▲전자동 블리스터카드 포장시스템(DBS) ▲전자동 의약품 검수솔루션(VIZEN) ▲전자동 조제 커팅 및 와인딩 시스템(WIZER) 등 제품을 옴니셀에 공급한다.

한미약품 JVM해외사업팀 손민아 이사는 “최근 비대면 원격 의료와 의약품 온라인 배송이 확대되고 있는 영국 시장 진출은 JVM과 한미약품의 지속가능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1.0% 전망…0.3%p 올려"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현대경제연구원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0%로 상향 조정하고, 내년 성장률을 1.9%로 제시했다. 연구원은 14일 발표한 ‘2026년 한국 경제, 어둡고 긴 터널 그 끝이 보이는가?’ 보고서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4월의 0.7%에서 1.0%로 0.3%포인트 높였다. 이는 하반기 들어 정부의

2

한국 1인당 GDP, 22년 만에 대만에 추월당한다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올해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22년 만에 대만에 역전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까지만 해도 대만이 내년부터 한국을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대만의 빠른 성장과 한국의 부진이 겹치면서 그 시점이 앞당겨진 것이다. 14일 정부와 대만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1인당 GDP는 3만7430달러로, 대만

3

생애 최초 주택 매수 비중, 사상 최대 기록…1∼8월 전체 거래 43.2%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올해 들어 전국에서 매매된 아파트 등 집합건물 가운데 생애 최초 매수자의 비중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탄핵 정국, 조기 대선, 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정부 정책자금 대출 혜택을 활용할 수 있는 생애 최초 구입자가 매수세를 주도한 결과다. 14일 대법원 등기정보광장 통계에 따르면 1∼8월 전국 집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