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 신약', 美 FDA 패스트트랙 개발 품목 지정

이석호 / 기사승인 : 2022-05-09 18:29:01
  • -
  • +
  • 인쇄

한미약품은 자체 개발한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 혁신신약(HM43239)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개발 품목으로 지정됐다고 9일 밝혔다.

HM43239는 지난해 11월 미국 나스닥 상장사이자 한미약품 파트너사인 바이오기업 앱토즈에 기술 수출(라이선스 아웃)됐다.
 

▲ 한미약품 본사


FDA는 중증질환 치료제 등 중요 분야 신약을 환자에게 조기에 공급하기 위해 패스트트랙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패스트트랙 지정 신약은 개발 단계마다 FDA로부터 지원을 받을 수 있고, 개발 과정도 신속하게 진행된다.

또 ‘롤링 리뷰(Rolling Review, 시판 허가 신청 시 허가 자료가 구비되는 대로 순차적 제출 및 검토)’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권세창 한미약품 사장은 "HM43239는 급성골수성백혈병에서 발현되는 돌연변이를 표적하고 기존 치료제의 내성도 극복할 수 있는 강력한 혈액암 치료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혈액종양 분야에서 혁신적 경쟁력을 갖춘 앱토즈와 긴밀히 협의하고 개발 속도를 높여 조기에 상용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컬러플레이스 이세령 대표와 에이드프라미스 예선영대표, K-케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협력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컬러플레이스 이세령 대표와 에이드프라미스·국제돌봄연합(ICU) 예선영 대표가 9월 고령 사회에서도 존엄성을 지켜낼 수 있는 새로운 협력을 위해 혁신 모델을 제시했다. 퍼스널컬러 분야에서 15년간 독보적 입지를 다져온 이세령 대표는 단순한 뷰티 서비스를 넘어 데이터 기반 분석과 맞춤형 이미지 컨설팅을 통해 개인의 자신감과 존엄 회복

2

강원랜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손잡고‘건설 분야 감사자문단’ 발족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강원랜드 감사위원회(상임감사위원 안광복)는 12일에 건설사업의 리스크 예방과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력한‘건설 분야 감사자문단’을 공식 발족한다고 밝혔다.이번 자문단 발족은 지난 7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체결한 감사업무 협약 이후 실질적인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되는 후속조치로 양 기관 상임감사위원과 감사업무

3

SK하이닉스, 2025 미래포럼 개최…"차세대 AI 전략 논의"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SK하이닉스는 지난 11일 경기 이천캠퍼스에서 ‘AI 시대, First Mover로서의 기술적 도약과 Paradigm 변화’라는 주제로 2025 SK하이닉스 미래포럼(이하 미래포럼)’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미래포럼은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의 트렌드와 변화를 조망하고 SK하이닉스 반도체 기술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