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지난해 해외매출 1조원 돌파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9 10:27:58

[메가경제=정호 기자] 삼양식품이 해외매출 1조원 시대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삼양식품은 연결기준 지난해 해외매출이 전년 대비 65% 증가한 1조 3359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공시했다.

 

▲ <사진=삼양식품>

 

불닭브랜드의 글로벌 인기로 삼양식품의 해외부문은 매년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6년 900억원대였던 해외매출은 2020년 3000억원, 2022년 60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2023년 8000억원을 넘어선 지 1년만에 사상 처음 1조원을 돌파했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가 차지하는 비중은 80%에 육박한다.

 

해외매출의 급격한 증가는 현지법인이 이끌었다. 특히 미국과 중국법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미국법인은 전년 대비 127% 상승한 2억 8천만불의 매출을 기록했다. 미국 전역 월마트에 입점을 완료하고, 코스트코를 비롯해 하반기엔 크로거, 타겟에도 입점을 시작하는 등 메인스트림(주류) 유통채널 진출을 적극 추진한 것이 주효했다. 

 

중국법인은 푸팟퐁커리불닭볶음면 등 신제품 출시와 불닭소스 컬래버 이벤트 등 현지 맞춤형 전략에 힘입어 전년 대비 75% 증가한 21억위안의 매출을 달성했다.

 

삼양식품은 올해 해외사업부문이 또 한번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6월 밀양2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어서다. 삼양식품은 지난해부터 생산공장을 최대로 가동하고 있지만, 밀려드는 주문을 소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밀양2공장을 통해 확보한 추가적인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이 같은 글로벌 수요 증가세를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밀양2공장은 6개 라인에서 연간 최대 6.9억개의 라면을 생산할 수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현지법인과 밀양공장을 앞세워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올해도 외형 확장뿐만 아니라 내실있는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양식품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조 7280억원, 영업이익 3446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5%, 영업이익은 133% 증가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정호 기자
정호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미래에셋증권, ‘IMA 4호’ 출시…1000억원 모집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네 번째 종합투자계좌(IMA) 상품을 내놓고 1000억원 규모 자금 모집에 나선다. 최근 시장금리 상승 등을 반영해 성과보수 기준이 되는 기준수익률은 기존 연 4%에서 연 5%로 높였다.미래에셋증권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미래에셋 IMA 4호’ 가입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총 모집 규모는 1000억원으로

2

메트라이프생명, 암 투병 소방관 치료비 지원…보험 가입하면 1만 원 기부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메트라이프생명이 고객의 미니보험 가입을 기부와 연결해 암 투병 소방관의 치료비를 지원한다. 보험에 가입할 때 고객이 지원 대상을 선택하면 건당 1만 원이 기부금으로 적립되는 방식으로, 올해는 대구와 제주 지역 소방관 13명에게 총 3000만 원을 전달한다.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은 미니보험 기부캠페인을 통해 암 투병 소방관을 위한

3

한국앤컴퍼니그룹, 사내 아이디어 플랫폼 계열사 확대…혁신 실행력 높인다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임직원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과 업무 개선으로 연결하는 사내 혁신 플랫폼 ‘P.Studio’를 주요 계열사로 확대한다. 계열사별 아이디어와 실행 경험을 한데 모아 그룹 차원의 혁신 과제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그룹은 한국앤컴퍼니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를 중심으로 운영해 온 P.Studio를 한국네트웍스, 한국엔지니어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