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글로벌-e와 전략적 제휴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0 11:04:02

[메가경제=정호 기자]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가 글로벌 D2C 이커머스 기업 '글로벌-e(Global-e Online Ltd)'와 전략적 업무 제휴를 맺고 국내 브랜드의 해외 직접 판매(역직구) 지원을 강화한다.

 

카페24는 글로벌-e와 전략적 업무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카페24 플랫폼을 이용하는 온라인 사업자의 글로벌 판매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 <사진=카페24>

 

글로벌-e는 NASDAQ 상장 기업으로, 국가 간 전자상거래에서 발생하는 언어·결제·관세·배송 문제를 해결하는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솔루션을 제공한다. 전 세계 200여 개 국가 소비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운영하며 1500개 이상의 글로벌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양사는 협력을 통해 카페24 플랫폼 이용 사업자에게 ▲해외 판매 대행(MoR, Merchant of Record) 서비스 ▲현지 결제 수단 제공 ▲현지 통화 기반 가격 표시 ▲예상 관세 및 세금 계산 ▲해외 정산 등 글로벌-e의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인프라를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이를 통해 국내 온라인 사업자는 해외 소비자 결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장벽을 낮추고 글로벌 트래픽의 구매 전환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관부가세와 결제 시스템 등 국가별 규정을 직접 처리할 필요가 줄어들어 전문 인력이나 지식이 부족한 사업자도 비교적 쉽게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예를 들어 유럽 소비자가 K-뷰티 상품을 구매할 경우, 원화가 아닌 유로화 기준 가격과 관부가세가 포함된 최종 결제 금액을 확인하고 현지 결제 수단으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카페24는 이번 협력을 통해 자사 플랫폼의 글로벌 이커머스 생태계를 강화하고, 글로벌-e는 한국 시장에서 K-브랜드 지원 범위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향후 공동 마케팅과 서비스 연계 등 협력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란 알모그 글로벌-e 코리아 지사장은 “K-브랜드의 글로벌 수요가 확대되는 시점에 카페24와 협력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한국 판매자들이 언어와 결제, 배송 장벽을 넘어 해외 소비자에게 현지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카페24 기반 온라인 사업자가 해외 시장에서 보다 간편하게 비즈니스를 전개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것”이라며 “K-브랜드가 글로벌 소비자와 연결될 수 있도록 이커머스 인프라 고도화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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