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레쥬르, 몽골·인니서 ‘마스터 프랜차이즈’로 영토 확장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4-07 14:08:03

[메가경제=심영범 기자]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몽골과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주요 시장에서 현지 맞춤형 전략을 앞세워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뚜레쥬르는 몽골 진출 10년을 맞아 누적 케이크 판매량 170만개를 돌파했다. 이는 몽골 인구 2명 중 1명이 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을 정도의 수치다. 연말 등 성수기에는 매장 앞 대기줄이 형성될 만큼 현지에서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했다.

 

▲ [사진=CJ푸드빌]

 

뚜레쥬르는 2016년 몽골 현지 기업 ‘아티산 LLC(구 몽베이커리)’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 베이커리 브랜드 최초로 현지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울란바토르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베이커리 입지를 구축한 데 이어 지방 도시로도 출점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몽골 내 매장은 2월 말 기준 24개로, 일부 매장은 국내 브랜드 전략에 맞춰 리뉴얼을 진행했다.

 

회사 측은 이 같은 성과의 배경으로 ▲현지 파트너 발굴 및 시장 분석 역량 ▲본사의 상품 및 운영 전략 ▲표준화된 시스템을 통한 운영 노하우 이전 등을 꼽았다.

 

인도네시아에서도 마스터 프랜차이즈 전략은 유효하게 작용하고 있다. 뚜레쥬르는 2011년 진출 이후 수도 자카르타를 중심으로 핵심 상권에 안착했으며, 현지 파트너 ‘소라(Sora)’와 협업을 통해 수도권 외 지역으로도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1만7000여 개의 섬으로 구성된 인도네시아는 지역별 상권 특성이 뚜렷한 시장으로, 입지 선정이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소라는 이러한 지리적 특성을 반영해 자바섬 외 지역에서도 핵심 상권을 선점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3월 20일 개점한 ‘뚜레쥬르 롬복점’은 국내 베이커리 브랜드 최초의 롬복섬 진출 사례로, 오픈 이후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보이고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뚜레쥬르는 아시아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마스터 프랜차이즈 파트너와 협업하며 성장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K베이커리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차별화된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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