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476만 돌파 흐름 속, 글로벌 관광 메카 도약 및 청년 일자리 창출 비책
뷔·슈가·아이린 등 월드 스타 성장 스토리 결합…대구시 재정 부담은 최소화 설계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대구의 기존 공공 인프라를 활용해 예산 낭비를 줄이고, 한류 문화 콘텐츠를 결합해 도시의 위상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의 핵심 공약이 공개됐다. 김부겸 희망캠프는 대구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문화 영토를 확장키 위한 ‘K-스타시티 대구’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K-스타시티 대구’의 핵심 골자는 막대한 세금이 들어가는 신축 방식을 지양하고, 기존의 ‘대구 실내체육관’을 전면 개조(리모델링)해 스포츠와 대형 K팝 공연을 동시에 개최할 수 있는 다목적 ‘아레나’ 형태로 복합 개발하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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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사진=김부겸 캠프 제공] |
캠프 측은 대구시의 낮은 재정자립도를 고려해, 예산 소모는 최소화하면서도 문화적 파급 효과는 극대화할 수 있는 영리한 정무적 재원 조달 방안을 30일 제시했다.
현재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내 4대 대형 엔터테인먼트 기획사와 손잡고 국가적 과제로 추진 중인 ‘K-POP 아레나 구축 계획’과 발을 맞추겠다는 전략이다. 국비와 민간 자본을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매칭 방식을 도입함으로써, 대구시 자체의 직간접적 재정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추겠다는 현실적인 대안이 돋보인다.
‘K-스타시티 대구’의 건립 당위성은 대구가 가진 독보적인 인적 자원과 문화적 토대에서 나온다. 대구는 세계적인 팬덤을 보유한 방탄소년단(BTS)의 뷔와 슈가, 레드벨벳의 아이린 등 글로벌 K팝 스타들의 고향이자, UFC 종합격투기 최두호 선수,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배준호 선수 등 분야별 톱클래스 스타들을 대거 배출한 도시다.
김부겸 캠프는 이들이 자라난 지역적 배경과 역동적인 성장 스토리를 전 세계 한류 팬들에게 체계적으로 소개하는 글로벌 스토리텔링 허브를 아레나와 결합할 구상이다. 나아가 이 공간을 대구 지역에서 제2의 스타를 꿈꾸며 땀 흘리는 청소년들의 예술적 도전과 재능을 전폭적으로 뒷받침하는 인큐베이팅 거점으로 활용하겠다는 비전을 세웠다.
공보 핵심 지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476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대구의 문화 관광 생태계 역시 단순한 경유지가 아닌, 전 세계 청년들이 찾아오는 ‘체류형 한류 메카’로 질적 대전환을 이뤄내야 한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대규모 인프라에 한류 콘텐츠가 입혀지면, 해외 관광객의 소비 유도는 물론 공연기획, 문화예술, 미디어, 관광·서비스업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영역에서 청년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가 대거 창출되는 선순환 효과를 기대할 수依 있다.
특히 이번 계획은 중앙정부의 문화 정책 기조와도 유기적인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통령 공식 업무보고를 통해 지역 문화 격차 해소와 K팝 공연장 확충을 목적으로 ‘지방에 위치한 기존 체육시설을 대형 공연장으로 개조·활용하는 방안’과 ‘지방 권역 내 2만 석 규모의 아레나 건립 추진 계획’을 공식 수립한 바 있다.
김 후보가 제시한 구상이 정부가 추진하는 핵심 로드맵과 정확히 일치하는 만큼, 행정 및 정무적 검토가 상당 부분 진척되어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캠프 측은 “정부 부처와의 긴밀한 교감과 국회 네트워크를 가동할 수 있는 김부겸 후보가 시장으로 당선된다면, 지지부진했던 대구의 문화 인프라 혁신 사업들이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즉각적이고 강력한 추진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메가경제 박성태 기자(6·3지방선거총괄) pst@meg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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