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포용금융에 2000억원 출연…취약계층 4만명 지원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6 15:03:45
삼성전자 1500억·금융계열사 500억 출연…무담보·무보증 저금리 지원
'5년간 5조원 사회 기여' 약속 본격화…금융취약계층·영세 자영업자 4만명 수혜 기대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삼성이 금융취약계층과 영세 자영업자의 자립을 돕기 위해 2000억원 규모의 포용금융 지원에 나선다. 지난 5월 발표한 ‘5년간 5조원 사회 기여’ 약속의 후속 조치로 약 4만명이 저금리 금융 지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은 16일 삼성미소금융재단에 총 2000억원을 출연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가 1500억원을 부담하고 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 등 금융 관계사가 500억원을 공동 출연한다.

 

출연금은 금융취약계층과 영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사업운영자금과 창업자금, 긴급생계자금 등을 무담보·무보증으로 지원하는 데 활용된다. 대출금리는 연 4.5% 이하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지원은 삼성전자가 노사합의 타결 이후 밝힌 사회공헌 확대 방안의 하나다. 삼성전자는 당시 회사의 성장 성과를 사회와 나누겠다며 향후 5년간 5조원 규모의 사회 기여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삼성은 앞서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통해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 지원에도 나선 바 있다. 당초 약 4000억원으로 예상됐던 혜택 규모는 소비자 호응에 힘입어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 관계자는 “금융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포용금융을 비롯한 사회적 책임 활동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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