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재, SK가 키운다"…반도체부터 AI 에이전트까지 청년 800명 미래 직행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8 14:43:29
SK하이닉스·SK텔레콤·SK AX·SK플래닛 총출동…실무형 AI·반도체 인재 양성 본격화
광주·울산·부산·대전까지 교육 확대…우수 수료생은 SK 계열사 채용 연계 혜택도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SK그룹이 인공지능(AI) 전문역량과 계열사별 현장 직무를 결합한 실무형 인재 양성에 나선다. 

 

반도체와 AI 에이전트, 보안·네트워크, 스마트항만 등 미래 산업 분야 교육을 확대하고 채용과 연계해 청년층의 취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특히 수도권에 집중됐던 교육 기회를 지방으로 넓혀 비수도권 청년들의 노동시장 진입 지원에도 힘을 싣는다.

 

▲SK그룹 본사 전경[사진=SK그룹]

 

그룹은 산업통상자원부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K-뉴딜 아카데미' 사업에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 AX, SK플래닛 등 4개 계열사 5개 교육 과정이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청년층의 선호도가 높은 AI와 반도체 분야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각 계열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맞춤형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일부 과정은 실제 채용과 연계해 취업 기회도 확대한다.

 

SK하이닉스는 AI 반도체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청년 Hy-Po(하이포)'를 운영한다. 연말까지 총 3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며, 참가자들은 약 2개월 반 동안 350시간의 집중 교육을 받는다.

 

지난 2022년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23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기수별 평균 경쟁률이 10대 1에 달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SK텔레콤은 AI 에이전트 기반 보안·네트워크 실무 교육 과정인 '더 알레프(THE ALEPH)'를 신설했다. 대전과 대구, 부산 등 비수도권 지역에서 총 173명을 선발해 500시간에 걸친 전문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SK AX는 AI 전문 인재 육성 프로그램 'SKALA(SK AI Leader Academy)'를 통해 광주와 울산에서 총 260명을 선발한다. AI 기초 지식부터 실무 역량까지 체계적으로 교육하며, 우수 수료생에게는 협약을 맺은 SK그룹 계열사 채용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도 제공한다.

 

SK플래닛은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한 교육 과정을 마련했다.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스마트항만·해양물류 데이터 실무 과정과 AI 기반 관광 콘텐츠·서비스 기획 과정을 운영하며 각각 25명씩 총 50명을 모집한다.

 

그룹은 AI 기술이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는 만큼, 실무 중심의 교육과 채용 연계를 통해 미래 인재 확보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특히 수도권 중심의 교육 체계를 넘어 지방 청년들에게도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가 AI 인재 생태계 확대에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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