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재단 중앙청년지원센터, 전국 28개 청년센터와 '지역특화 청년사업' 시작했다

양대선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3 14:49:13
전국 28개 청년센터 선정…센터당 최대 2,500만 원 지원
고립·은둔, 로컬창업, AI 활용, 관계망 회복 등 청년 관심사 반영
지자체·광역청년지원센터 예산 추가 지원 통해 지역 유관기관 참여 및 책임 확대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청년재단 중앙청년지원센터가 ‘2026 지역특화 청년사업’ 공모를 통해 전국 28개 청년센터를 최종 선정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청년 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본격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 2026 지역특화 청년사업에 선정된 전국 청년센터 지도(총 28개소)


‘지역특화 청년사업’은 각 지역 청년센터가 지역 청년들의 생활 환경과 수요를 바탕으로 직접 사업을 기획·운영하는 사업이다.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기반 청년정책 모델 구축을 목표로 추진되며,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조정실이 주최하고 중앙청년지원센터가 주관한다.

올해 공모에는 전국 56개 청년센터가 참여했으며, 서류심사와 인터뷰심사를 거쳐 최종 28개 센터가 선정됐다. 심사 과정에서는 청년 주도성과 지속가능성, 사업 운영의 실효성, 향후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 등이 주요 평가 기준으로 반영됐다.

중앙청년지원센터는 올해 사업에서 단발성 행사보다는 지역 청년들의 실제 고민과 수요를 반영하고, 지역사회 안에서 지속 가능한 구조로 이어질 수 있는 사업을 중심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자체와 광역청년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예산을 부담하며 참여한 사업에 가산점을 부여해 지역 협업 체계 강화에도 초점을 맞췄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8개, 호남·제주권 5개, 강원·충청권 5개, 영남권 10개 청년센터가 선정됐다. 올해는 기존보다 지원 규모를 집중하는 방식으로 운영 체계를 개편한 점도 특징이다. 지난해보다 선정 센터 수는 줄었지만, 센터당 지원금을 최대 2500만 원까지 확대해 사업 실행력과 완성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사업 분야는 복지·문화 분야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교육과 일자리, 참여·권리 분야 사업도 다수 포함됐다. 특히 고립·은둔 청년 회복 지원과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지역 기반 창업 지원, 로컬 콘텐츠 제작, AI 활용 교육 등 최근 청년 세대의 현실적 고민과 지역 이슈를 반영한 프로그램들이 눈길을 끌었다.

대표 사업으로는 광명시 청년동의 예술 활동 기반 관계 회복 프로그램 ‘Project Redefine’, 청년공간 유유기지 부평의 지역 창업 지원 프로그램 ‘청년 로컬창업 프로젝트 시도점’, 의성군청년센터의 ‘마을×청년 브릿지 프로젝트’ 등이 선정됐다. 무안군 청년플랫폼은 AI 기반 영농 데이터 관리와 로컬 브랜딩 교육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 2026 지역특화 청년사업 주요 키워드

중앙청년지원센터는 향후 참여 청년센터들이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컨설팅과 네트워크 지원을 지속 제공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해 지역 기반 청년지원 모델 확산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오창석 청년재단 이사장은 “지역 청년들이 자신이 살아가는 지역 안에서 다양한 기회를 찾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청년센터와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청년 지원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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