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설 연휴 일평균 21만 4천명 이용 전망… 특별교통대책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1 14:33:03
  • -
  • +
  • 인쇄
전년 설 연휴 대비 12.8% 증가, 2019년 대비 6% 증가
개항 이후 설 연휴 기준 일평균 여객 최대치 전망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설 연휴 특별 교통대책 기간인 1월24일부터 2월2일까지 10일간 총 214만 1천명, 일평균 기준 21만4천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21일 밝혔다.

▲ 인천국제공항

해당 일평균 여객 수치는 지난해 설 연휴(19만명) 대비 12.8% 증가한 수치이며,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20만 2천명)을 6% 상회한 수치이다.

 

이번 연휴기간 중 이용객이 가장 많은 날은 오는 25일로 22만 8천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되며, 출발 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25일(토, 12만4천명), 도착 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30일(목, 12만 1천명)로 전망된다.

 

공사는 해당기간 동안 여객편의 제고 및 안전한 공항운영을 위해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특별 교통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우선, 출.입국장을 조기에 오픈해 운영시간을 확대하고 보안검색대를 기존보다 확대 운영하여 터미널 혼잡을 완화할 계획이다.

 

특히 △체크인 안내·지원 인력(약 671명, 평시 대비 117명 증가) 배치 △ 자원봉사 안내소 4개 추가 △ 식음매장 24개소 운영 확대 등을 시행하여 여객 편의를 제고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여객들은 스마트패스(안면인식출국서비스) 등록 채널과 이지드롭 서비스 거점을 활용해 더욱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다.


또 공사는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해 커브사이드의 혼잡을 관리하고, 임시주차장 개방, 수요에 따른 주차장 탄력 운영 등을 실시한다.


다만, 여객들이 많이 몰릴 수 있는 만큼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다.


연휴 기간 안전한 공항운영을 위해서 공사는 체크인.수하물.보안장비 등 공항 주요시설에 대한 특별 점검과 비상상황 공동대응을 위한 대내외 협조체계 점검을 완료했다.


이에 더해 겨울철 기상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풍수해상황실을 가동하고, 폭설 대비 인력 운영 및 시설 점검을 강화했다. 특히, 연휴기간 동안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하여 비상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초동 조치 실시를 통해 정상적인 공항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대응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설맞이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제1여객터미널 교통센터 ‘K-컬처 뮤지엄’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협업해 방문객 대상 소원나무 이벤트(1.14~2.2)를, 제2여객터미널 면세구역 3층 동편 노드광장에서 국가유산진흥원과 협업한 전통예술공연 및 전통놀이체험(1.24., 274번 게이트 인근) 등을 선보여 특별한 고객경험을 선사한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사장은 “올해 설 연휴기간 일평균 여객 수치가 개항 이후 최대치일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며 “대중교통과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적극 이용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한병도 의원, ‘약자와의 동행’없는 서울시 미래교통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서울시가 ‘약자와의 동행’을 기치로 자율주행 서비스 확산을 추진하고 있지만, 정작 교통약자는 탑승조차 어려운 구조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9월 기준 서울시가 운행 중인 자율주행차 17대 중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차량은 6대(35.3

2

현대로템, 美 쉴드AI와 기술개발 업무협약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현대로템이 방산 부문의 인공지능(AI) 기반 기술경쟁력을 강화한다. 현대로템은 지난 2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025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서 미국의 AI 솔루션 업체인 ‘쉴드(Shield)AI’와 국방 AI 기반 다목적 드론 운용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3

현대해상, ‘아이마음 놀이터’ 건립·운영 MOU 체결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영등포구청, 사회적기업 코끼리공장, 사단법인 루트임팩트와 ‘어울숲 문화쉼터×아이마음 놀이터’ 건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아이마음 놀이터’는 현대해상이 창립 70주년을 맞아 새롭게 추진하는 대표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지자체와 협력해 아동과 양육자를 위한 열린 커뮤니티 공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