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한 대표, "크래프톤만의 강력한 세계 만들 것"...비전 영상 공개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07-27 15:57:50
펍지 IP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세계관 확장 계획 밝혀
딥러닝 기술 확보 위해 관련 기업 인수도 고려 중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글로벌 성공 스토리와 미래 계획을 담은 크래프톤 비전 영상 ‘THE WAY TO MEET THE WORLD’를 자사 공식 채널에서 27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비전 영상에서는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가 직접 나서 크래프톤이 어떤 방식으로 성공을 이어왔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 크래프톤 'THE WAY TO MEET THE WORLD' 영상 이미지 [크래프톤 제공]

 

김창한 대표는 영상에서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가 역대 PC 게임 중 최다 판매량을 기록하며 글로벌 메가 IP(지식재산권)로 자리 잡은 원인에 대해 설명했다.

크래프톤은 펍지 IP를 웹툰, 소설, 애니메이션, 영화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영역으로 확장할 계획인 ‘펍지 유니버스(PUBG Universe)’도 공개했다.

이를 위해 세계적인 제작자 아디 샨카(Adi Shankar)를 영입하고, 펍지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연내 출시될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와 내년 출시 예정인 차세대 서바이벌 호러 게임 ‘칼리스토 프로토콜(The Callisto Protocol)’ 등 개발 중인 신작 게임 역시 펍지 세계관 내에서 확장되는 것임을 강조했다.

새로운 글로벌 IP 발굴과 확보 계획도 적극적으로 밝혔다. 깊이 있는 세계관을 가진 판타지 소설에 대한 수요에 대비해 이영도 작가의 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를 활용한다.

현재 한국의 게임 아티스트들이 미국의 콘셉트 아티스트 이안 맥케이그(Iain McCaig)와 함께 비주얼 바이블을 제작 중이며, 게임 제작과 함께 다양한 미디어로 확장 시킬 계획이다.

딥러닝 분야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게임을 중심으로 미래 인터랙티브 버추얼 월드(상호작용 가상세계)로의 확장을 위해 기술 확보와 인재 영입에도 적극적이다.

국내 스타트업 ‘보이저엑스’와 모든 형태의 대화가 가능한 인공지능 ‘GPT-3’ 언어 모델을 공동 개발해 연내 선보일 예정이며, 딥러닝 기술 확보를 위해 기업 인수도 고려하고 있다.

김 대표는 “궁극적으로 실시간 상호작용이 가능한 가상 친구(Virtual Friend) 개발과 몰입감 넘치는 콘텐츠 제작의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글로벌 회사로의 도약을 위해 중동, 아프리카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되는 인도 시장의 중요성도 부각했다.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도 영상에 출연해 “크래프톤은 매출의 90%가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는 글로벌 회사이며, 앞으로도 글로벌 구성원들과 성장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영상 마무리 부분에서 “게임은 가장 강력한 미디어이며, 무한한 확장 가능성과 가치를 가지고 있다”며 “크래프톤은 높은 기술력을 가진 월드 빌더이자 인터랙션 디자이너로, 독보적인 창작물을 만들어 크래프톤만의 강력한 세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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